한강물 걸러 아리수 만든다
6개 정수장에서 1028만명 마실 물 생산
팔당 구의 자양 풍납 암사 강북 취수장
서울시민은 한강물을 마신다? 한강물이라는 건 맞지만 그냥 퍼 올린 물은 아니다. 한강 상류의 취수원에서 끌어온 물은 6개 정수장을 거쳐야만 ‘아리수’가 된다.
광암 구의 뚝도 영등포 암사 강북 6곳 정수장에서 정제해 25개 구로 공급하는 수돗물은 하루 평균 366만㎡. 최대 540만㎡까지 생산해낼 수 있다. 서울시민과 일부 경기도민까지 모두 1028만명이 매일 이 물을 마시고 사용한다.
광암정수장 팔당취수원
송파·강동 70만명분 생산
서울 동남권, 송파구와 강동구에 사는 시민이 마시는 물은 광암정수장에서 생산한다.
1978년 팔당수원지 사무소로 문을 열고 79년 7월 물을 공급하기 시작한지 30년. 광암정수장에서 생산하는 물은 하루 평균 22만7000톤에 달한다. 시설 자체는 80만톤까지 생산할 여력이 있다.
팔당취수원 물을 가공해 강동 송파 2개구 32개 동에 공급한다. 강동구 성내1~3동과 둔촌1동 일대 주민 9만7000여명을 포함해 송파구 전역 60만여명까지 모두 70만7431명이 광암정수장 혜택을 받고 있다.
광암정수장은 경기도 하남시 광암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시 공무원 54명이 근무한다.
구의정수장 구의취수장
중랑 등 172만명이 해갈
중랑 광진 등 7개 지역 172만명이 마시는 물은 구의정수장에서 공급한다.
구의정수장은 1936년 구의리 수원지사무소로 창설돼 23년 뒤인 1959년 제2공장을 신설하고 15년 뒤(1974년) 제3공장, 다시 10년 뒤인 1984년 제4공장까지 추가 건설해 하루 평균 6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의정수장은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해있다. 인근 광장동에는 하루 96만톤에 달하는 물을 취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구의취수장이 있어 구의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한다.
구의정수장에서는 하루 평균 56만톤을 생산해 7개 구 90개동에 공급한다. 59만6000세대 172만6000명분이다. 동부수도사업소를 통해 중랑구민 35만여명과 광진구민 39만여명, 성동구 6개 동 1만7000여명에게, 성북수도사업소는 동대문구 22개동 31만8000여명에게 물을 공급한다. 북부수도사업소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시민은 강북구 11개동 24만9000여명과 노원구 4개 동 10만여명, 도봉구 11개 동 20만6000여명이다.
구의정수사업소는 1팀 2과로 구성돼있고 행정직 4명, 기술직 24명을 포함해 모두 91명이 일하고 있다.
뚝도정수장 자양취수장
104만명 식수, 청계천용수 공급
뚝도정수장은 1906년 고종황제에게 상수도 시설 특허를 받은 곳으로 우리나라 근대 상수도의 효시다.
성동구 왕십리길에 5개 정수장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인근 광진구 자양취수장에서 원수를 끌어온다. 하루 평균 7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에서 아리수 50만톤과 복개한 청계천을 흐르는 물 12만5000톤을 생산·공급한다.
7개구 96개동에 사는 42만3500세대 104만6979명이 사용하는 수돗물을 생산하다. 종로구 17개동 12만여명, 중구 15개동 13만4000여명, 용산구 20개동 24만여명, 마포구 18개동 22만10000여명, 서대문구 9개동 7만7215명, 성북구 3개 동 1만6000여명, 성동구 14개 동 23만6000여명이다.
영등포정수장 풍납취수장
양천 등 150만명에 식수공급
1971년 하루 평균 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영등포수원지사무소가 개설됐다. 1992년 영등포정수사업소로 확대돼 5년 뒤 풍납취수장까지 인수·관리하며 하루 평균 6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루 44만7000톤을 생산해 4개구 63개동에 공급하고 있다. 50만8448세대 150만7647명이 이곳 신세를 지고 있다. 양천구민 48만6000여명과 강서구민 53만여명이다. 금천구는 가산동과 독산1~4동부터 시흥1~5동 시흥본동까지 모두 12개동 26만4000여명이 영등포정수장 물을 마신다. 구로구 고척1·2동 개봉1~3동 개봉본동 오류1·2동 수궁동 구로1동까지 9개동 22만7000여명도 마찬가지다.
정수장과 취수장을 관할하는 영등포정수사업소는 1팀 2과로 구성돼있으며 행정직 4명과 기술직 20명 등 모두 89명이 일하고 있다.
암사정수장 암사취수장
278만명분 하루평균 105만톤 생산
암사정수장은 서울상수도본부 6개 정수장 가운데 가장 많은 물을 생산해낸다. 국내 최대 생산량을 갖춘 정수장답게 그 물을 먹고 사용하는 인구도 278만명이나 된다.
1986년 암사수원지 사무소가 개설돼 하루 평균 160만톤을 정수하고 171만톤을 취수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정수장 평균 가동률은 65.8%. 하루 105만3000톤을 생산해 8개구 160개동에 공급한다. 급수받는 가구만 110만6759세대다. 강남 서초 동작 영등포 관악 5개구 주민 모두와 강동구 17개 동, 구로구 11개동, 금천구 독산본동 주민들이다.
암사정수장에는 1팀 2과 조직에 행정직 4명, 기술직 21명 등 모두 94명이 일하고 있다.
강북정수장 강북취수장
구리 남양주까지 100만톤 공급가능
강북정수장은 6개 사업소 가운데 가장 젊은 곳이다. 1993년 취수장과 정수장 공사를 시작해 1998년 개청했다.
하루 1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강북정수장은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에, 하루 105만톤 시설용량을 갖춘 강북취수장은 와부읍 도곡리에 각각 위치해있다.
강북정수장 급수구역은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까지 3개시 137개 읍·면·동이다. 93만8803세대 258만3783명이 이곳 물을 마신다. 서울 노원구 20개동 53만2000여명, 도봉구 7개동 18만7000여명, 성북구 20개동 45만여명, 종로구 6개동 5만3000여명, 은평구 20개동 47만3000여명, 서대문구 16개동 27만8000여명, 마포구 9개동 17만2000여명이다. 동대문구와 강북구는 각각 6개동과 8개동 6만8000여명과 12만8000여명이 이용한다. 남양주시는 지금동 와부읍 오남면 등 9개 읍면동 15만7000명, 구리시는 인창동 갈매동 등 6개 동 8만2600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강북정수사업소 조직은 2과 1팀으로 구성돼있으며 연구직 2명, 일반직 31명 등 모두 100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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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정수장에서 1028만명 마실 물 생산
팔당 구의 자양 풍납 암사 강북 취수장
서울시민은 한강물을 마신다? 한강물이라는 건 맞지만 그냥 퍼 올린 물은 아니다. 한강 상류의 취수원에서 끌어온 물은 6개 정수장을 거쳐야만 ‘아리수’가 된다.
광암 구의 뚝도 영등포 암사 강북 6곳 정수장에서 정제해 25개 구로 공급하는 수돗물은 하루 평균 366만㎡. 최대 540만㎡까지 생산해낼 수 있다. 서울시민과 일부 경기도민까지 모두 1028만명이 매일 이 물을 마시고 사용한다.
광암정수장 팔당취수원
송파·강동 70만명분 생산
서울 동남권, 송파구와 강동구에 사는 시민이 마시는 물은 광암정수장에서 생산한다.
1978년 팔당수원지 사무소로 문을 열고 79년 7월 물을 공급하기 시작한지 30년. 광암정수장에서 생산하는 물은 하루 평균 22만7000톤에 달한다. 시설 자체는 80만톤까지 생산할 여력이 있다.
팔당취수원 물을 가공해 강동 송파 2개구 32개 동에 공급한다. 강동구 성내1~3동과 둔촌1동 일대 주민 9만7000여명을 포함해 송파구 전역 60만여명까지 모두 70만7431명이 광암정수장 혜택을 받고 있다.
광암정수장은 경기도 하남시 광암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시 공무원 54명이 근무한다.
구의정수장 구의취수장
중랑 등 172만명이 해갈
중랑 광진 등 7개 지역 172만명이 마시는 물은 구의정수장에서 공급한다.
구의정수장은 1936년 구의리 수원지사무소로 창설돼 23년 뒤인 1959년 제2공장을 신설하고 15년 뒤(1974년) 제3공장, 다시 10년 뒤인 1984년 제4공장까지 추가 건설해 하루 평균 6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구의정수장은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해있다. 인근 광장동에는 하루 96만톤에 달하는 물을 취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구의취수장이 있어 구의정수장에 원수를 공급한다.
구의정수장에서는 하루 평균 56만톤을 생산해 7개 구 90개동에 공급한다. 59만6000세대 172만6000명분이다. 동부수도사업소를 통해 중랑구민 35만여명과 광진구민 39만여명, 성동구 6개 동 1만7000여명에게, 성북수도사업소는 동대문구 22개동 31만8000여명에게 물을 공급한다. 북부수도사업소를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는 시민은 강북구 11개동 24만9000여명과 노원구 4개 동 10만여명, 도봉구 11개 동 20만6000여명이다.
구의정수사업소는 1팀 2과로 구성돼있고 행정직 4명, 기술직 24명을 포함해 모두 91명이 일하고 있다.
뚝도정수장 자양취수장
104만명 식수, 청계천용수 공급
뚝도정수장은 1906년 고종황제에게 상수도 시설 특허를 받은 곳으로 우리나라 근대 상수도의 효시다.
성동구 왕십리길에 5개 정수장 시설을 갖추고 있고 인근 광진구 자양취수장에서 원수를 끌어온다. 하루 평균 75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에서 아리수 50만톤과 복개한 청계천을 흐르는 물 12만5000톤을 생산·공급한다.
7개구 96개동에 사는 42만3500세대 104만6979명이 사용하는 수돗물을 생산하다. 종로구 17개동 12만여명, 중구 15개동 13만4000여명, 용산구 20개동 24만여명, 마포구 18개동 22만10000여명, 서대문구 9개동 7만7215명, 성북구 3개 동 1만6000여명, 성동구 14개 동 23만6000여명이다.
영등포정수장 풍납취수장
양천 등 150만명에 식수공급
1971년 하루 평균 6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영등포수원지사무소가 개설됐다. 1992년 영등포정수사업소로 확대돼 5년 뒤 풍납취수장까지 인수·관리하며 하루 평균 6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루 44만7000톤을 생산해 4개구 63개동에 공급하고 있다. 50만8448세대 150만7647명이 이곳 신세를 지고 있다. 양천구민 48만6000여명과 강서구민 53만여명이다. 금천구는 가산동과 독산1~4동부터 시흥1~5동 시흥본동까지 모두 12개동 26만4000여명이 영등포정수장 물을 마신다. 구로구 고척1·2동 개봉1~3동 개봉본동 오류1·2동 수궁동 구로1동까지 9개동 22만7000여명도 마찬가지다.
정수장과 취수장을 관할하는 영등포정수사업소는 1팀 2과로 구성돼있으며 행정직 4명과 기술직 20명 등 모두 89명이 일하고 있다.
암사정수장 암사취수장
278만명분 하루평균 105만톤 생산
암사정수장은 서울상수도본부 6개 정수장 가운데 가장 많은 물을 생산해낸다. 국내 최대 생산량을 갖춘 정수장답게 그 물을 먹고 사용하는 인구도 278만명이나 된다.
1986년 암사수원지 사무소가 개설돼 하루 평균 160만톤을 정수하고 171만톤을 취수할 수 있는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정수장 평균 가동률은 65.8%. 하루 105만3000톤을 생산해 8개구 160개동에 공급한다. 급수받는 가구만 110만6759세대다. 강남 서초 동작 영등포 관악 5개구 주민 모두와 강동구 17개 동, 구로구 11개동, 금천구 독산본동 주민들이다.
암사정수장에는 1팀 2과 조직에 행정직 4명, 기술직 21명 등 모두 94명이 일하고 있다.
강북정수장 강북취수장
구리 남양주까지 100만톤 공급가능
강북정수장은 6개 사업소 가운데 가장 젊은 곳이다. 1993년 취수장과 정수장 공사를 시작해 1998년 개청했다.
하루 10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강북정수장은 경기도 남양주시 삼패동에, 하루 105만톤 시설용량을 갖춘 강북취수장은 와부읍 도곡리에 각각 위치해있다.
강북정수장 급수구역은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까지 3개시 137개 읍·면·동이다. 93만8803세대 258만3783명이 이곳 물을 마신다. 서울 노원구 20개동 53만2000여명, 도봉구 7개동 18만7000여명, 성북구 20개동 45만여명, 종로구 6개동 5만3000여명, 은평구 20개동 47만3000여명, 서대문구 16개동 27만8000여명, 마포구 9개동 17만2000여명이다. 동대문구와 강북구는 각각 6개동과 8개동 6만8000여명과 12만8000여명이 이용한다. 남양주시는 지금동 와부읍 오남면 등 9개 읍면동 15만7000명, 구리시는 인창동 갈매동 등 6개 동 8만2600명이 혜택을 보고 있다.
강북정수사업소 조직은 2과 1팀으로 구성돼있으며 연구직 2명, 일반직 31명 등 모두 100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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