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사내벤처 1호 탄생

지난 1월부터 제도 시행 … 회사 적극지원 계획

지역내일 2001-03-15
최근 포항제철에서 사내 벤처 1호가 탄생해 관심을 끌고 있다.
포항제철(포스코)은 최근 광양제철소 기계설비부의 송재수 씨(사진)가 제안한 ‘토털 플루드 솔루션(TFS)’을 1호 벤처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TFS는 설비 수명을 연장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유압·윤활 장치를 최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그리고 설비관리 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TFS을 현장설비에 적용한 결과 유압 고장이 90% 줄었고 유압과 윤활부품의 수명이 2.5배 연장됐다. 또 유압을 사용하는 모든 설비에 적용할 수 있어 다른 산업에 적용하기 쉽고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돼 사내 벤처 1호로 선정됐다. 특히 국내에서 TFS로 경쟁하고 있는 솔저, 셸 등 3개 업체가 윤활제 분야에서만 컨설팅을 하고 있어 종합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 벤처의 사업전망은 밝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제안자인 송씨가 TFS 벤처팀을 만들어 양 제철소의 TFS 업무를 전담하게 하고 이를 통해 얻어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인재를 육성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이용해 신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1월 사내 벤처 제도를 도입했다. 포스코 사내 벤처제도는 직원들의 제안을 받아 각 분야의 사외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다. 검토 결과 사업성이 인정되면 독립된 조직에서 이를 사업화 하는 제도이다.
또한 포스코는 사내벤처를 회사 전략과의 연계성, 직원의 선호 등을 고려해 사내기업형과 독립회사형의 두 가지로 운영하고 있다. 사내기업형의 경우, 사장 직속의 독립 사업 단위로 3년 간 대표 자격인 소사장이 자율적으로 경영을 하고 영업이익의 20% 이내 1인당 5000만원 한도 내에서 성과급을 지급한다. 또 독립회사형은 사업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사업 승인 후 6개월 내에 별도 법인을 설립해 독립적으로 사업을 한다. 특히 포스코가 일부 경비를 지원하고, 직원들은 2년간 휴직을 인정받고 이후 본인의 희망에 따라 복직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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