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문화마케팅, 단순 지원에서 참여로

지역내일 2007-01-16
기업문화마케팅, 단순 지원에서 참여로
2007 기업 문화마케팅 트렌드 예측, 독창적 아이디어로 차별화

국내 기업의 문화마케팅 활동은 고객이나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단순 지원방식에서 기업이 각종 문화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문화를 고객과 소통을 위한 가치 창조 수단으로 인식하는 등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화마케팅 전문기업 쥬스컴퍼니는 15일 ‘2007년 기업 문화마케팅 활동의 트렌드 예측’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2007년 문화마케팅 활동을 △고객관리형 문화프로그램 공급 증가 △타겟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라이프스타일형 문화 후원활동 △문화코드 지향형 브랜드 이미지 개발 △프로그램 협력형 문화예술 지원 △자선형 메세나 활동 성장 등으로 전망했다.
가장 대표적인 기업 문화마케팅 활동인 메세나의 경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늘어나면서 급속히 늘고 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문화재단이나 사회공헌팀을 설립하고 일부 기업은 문화예술단체와 일대일 제휴를 맺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적지 않은 기업들의 특정 공연을 후원하거나 입장권 구입 등 단순 1회성 문화마케팅을 벌이는 상황이다.
이를 극복하려는 기업들은 단순지원을 탈피해 문화예술단체와 제휴한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고객관리형 문화프로그램 공급은 기업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여행, 공연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종전까지 금융권과 통신업계를 중심으로 고객관리형 문화마케팅을 펼쳐졌지만 최근에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독창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고객관리형 문화프로그램 공급은 합리적 비용으로 고객의 만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타켓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문화후원 활동의 경우 제품이나 기업 이미지를 이용자들이 만들어가고 이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데 쓰인다. 가령 이용자가 참여할 수 있는 광고공모전, 음악회, 국토대장정, 이용자제작콘텐츠(UCC) 콩모전 등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알리고 신제품에 대한 입소문을 퍼트리는 방식이다. 이는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홍보효과를 올릴 수 있다. KT&G의 경우 대학생 동아리, 동호회 등과 제휴하는 등 문화마케팅을 통해 보수적인 기업 이미지를 진취적이고 현대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보다 한단계 발전한 프로그램 결합형 협찬 방식의 경우 소극적인 문화마케팅이 점차 적극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의 기업 문화마케팅은 특정 공연이나 행사를 지원하면서 광고물을 노출시키는 방법이었다. 하지만 공연이나 전시행사 초기 기획부터 문화예술단체나 해당 작가와 협력해 다양한 노출을 꾀할 수 있다
문화코드 지향형 브랜드 이미지 개발은 기업이 자사 제품에 대해 새로운 구매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들은 문화코드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비싼 고가 제품을 내놓고 있으며 최근에는 IT제품을 중심으로 이러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한호 쥬스컴퍼니 대표는 “기업의 문화마케팅은 단순광고나 프로모션에 문화적 이미지를 차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고객과 소통하는 문화적 가치를 만들어가는 단계”라며 “효과적인 문화마케팅 활동을 위해해서는 기업과 문화예술계의 호흡 맞추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