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치구 소식

지역내일 2007-01-22
송파구 학교지원사업에 12억원 지원
서울 송파구가 교육환경 현대화를 위해 올해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에 12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송파구는 2007년부터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방식을 바꾸기로 하고 이달 초 각급 학교에 달라진 지원방식을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송파구가 새로 정한 지원방식은 지원할 사업마다 우선 순위를 정하고 별도의 지원 기준과 심의 기준을 마련해 학교와 사업별로 차등 지원하는 형태다. 지금까지는 교육경비보조금을 신청하는 학교에 사업비를 균등 조정해 일괄 배분해왔지만 사업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지원방식을 바꾸기로 한 것이다.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하는 주요 사업 범위도 다양화한다. 송파구는 학습능률향상을 위한 교육 정보화 관련 장비와 지역 주민을 위한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사업, 해당 연도에 완성 가능한 사업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이 열악한 학교 등도 먼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교육지원사업을 내실화하는 한편 효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송파구는 특히 영재교육 지원을 강화해 ‘명품교육도시’에 걸맞는 우수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과학축전을 지원해 학생들이 과학탐구활동에서 다양한 체험기회를 갖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이달 말까지 각급 학교에서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2월 중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3월 중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 학교와 사업을 결정한다.

양천구 교통소통 최악지역 10곳 선정
서울 양천구가 교통정체가 심각한 목동중심축 등 10개 지점에 대해 ‘교통소통 최악지역 10곳’을 선정해 전문가와 함께 특별 대책반을 구성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교통소통 개선을 위해 선정된 ‘최악지역 10개 구간’은 목동중심축의 현대백화점과 홈에버 앞 2개 구간을 비롯해 예전부터 상습정체지점으로 손꼽혀온 오금교 목동오거리 오목교서측 남부순환로 서부트럭터미널 앞 5개 구간 등이다. 목동이대병원 주변은 상습적인 불법주차 구간으로 선정됐고 신월7동 지양길과 신월동 걷고싶은거리도 교통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최악의 구간에 속한다.
양천구는 교통 총괄을 포함한 주차 토목 시설 4개 부문으로 구성된 구청 실무진과 지역 주민, 관련분야 전문가 등 10~15명 규모로 교통특별대책반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책반은 다음달 중순까지 현장 실사에 나서는 한편 주민 불편사항을 조사한 뒤 초기 개선방안을 작성하게 된다. 구는 3월 중순까지 교통 정체 원인을 분석하고 교통소통 개선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 뒤 지역별로 주민 설명회를 열어 개선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양천구 관계자는 “목동중심축 지구가 집중적으로 개발된데다 경기지역에서 과다한 교통량이 유입되는 등 양천구 교통이 계속 악화되고 있어 특별대책반을 가동해 상습 정체지역의 교통소통을 개선할 방안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주차장 실태조사 요원 모집
서울 영등포구가 지역 내 모든 주차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하고 조사를 담당할 조사원을 모집한다.
영등포구는 일정한 지역별로 주차시설 공급실태와 주차수요를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차난 해소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역 내 모든 주차장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해 주차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이달 말부터 오는 4월 말까지 3개월 동안 관련 전문 업체인 (주)씨리웍스에 용역을 맡겨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조사원은 영등포구 지리를 잘 아는 사람으로 이전에 주차장이나 주차 실태조사 경험이 있는 경우 우선권이 있다. 성별이나 연령 제한은 없다.
문의 02-2670-3902

강동구 관용차량에 친환경연료 사용
서울 강동구가 관용차량에 친환경 에너지인 바이오 디젤(BD20)을 사용하기로 했다.
강동구는 관용차량 29대에 바이오디젤을 도입하는 한편 연말까지 청소용역업체 차량 47대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관용차량 83대 전체를 바이오 디젤 차량으로 바꾼다.
바이오 디젤은 쌀겨 폐식용유 콩 등을 원료로 하는 식물성 에너지.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 물질 배출을 최고 18%까지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강동구는 지난해 12월부터 경유를 사용하는 청소차량 29대 가운데 5대에 바이오디젤 연료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고덕동 자원순환센터에 주유시설과 저장 탱크까지 갖춘 상태다.
구는 2월부터는 나머지 청소차량 24대 가운데 일반 청소차량 14대까지 바이오 디젤을 확대한다. 7월에는 특장차(살수 흡입차) 10대에도 바이오 디젤을 사용할 계획이다. 구는 친환경 연료 도입으로 연 1300만원 가량 연료비 절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동구는 올해 말까지는 현재 청소업무를 대행하는 3개 용역업체가 사용하는 47대 차량에도 바이오 디젤 연료를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구에서 사용하는 차량 전체(83대)로 그 사용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강동구에서 바이오 디젤을 사용함으로써 서울시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해 초 정부와 정유사가 협약을 맺고 바이오 디젤 보급을 시작했으며 현재 BD5(바이오디젤 5% 이하+경유 95% 이상)와 BD20(바이오디젤 20% 이하+경유 80% 이상)이 보급되고 있다. BD20은 별도의 주유·정비시설을 갖춘 사업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강남구 2007 세계 7대 정보화도시에 선정
서울 강남구가 올해도 세계적인 정보화도시로 인정받았다.
강남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정보화사회포럼 ICF(intelligent community forum)가 주관하는 글로벌 정보화도시 컨퍼런스에서 2007뇬 세계 7대 정보화도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도시 가운데는 강남구가 유일하다. 이로써 강남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정보화도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강남구와 함께 정보화도시로 뽑힌 곳은 영국 던디와 선더랜드, 캐나다 워털루와 오타와, 프랑스 이시레스모리니에스, 에스토니아 탈린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13개 국가 21개 후보 도시 가운데 아시아와 미국 도시가 모두 탈락한 가운데 강남구가 세계 7대 정보화도시에 선정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이번 컨퍼런스에 특별 참가국으로 초청받아 미국 등 세계 정보화 선진 21개 도시 대표와 IT기업 등 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정부 체계를 선보였다. 인터넷 민원발급, 온-라인 인허가 시스템, 전자 직접민주주의, TV 전자정부 등 강남구 전자정부 시스템은 ICF평가단과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받았다.
강남구는 5월쯤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2007 ICF 뉴욕 컨퍼런스에서 세계 7대 정보화 도시 중 1개 도시에만 주어지는 ‘올해의 정보화사회상’에 도전해 국제도시로써의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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