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사 개시

지역내일 2007-02-12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사 개시
국제올림픽위원회 조사 평가단 입국
14일부터 4일간 현장 조사 … 유치위원회 관계자 총출동

2014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를 선정하기 위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사 평가단이 강원도 평창 현장 실사를 위해 11일 입국했다.
2014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필립 보비(스위스) 평가위원과 테오도르 파라페트로폴로스(그리스) 평가위원이 입국한 데 이어 11일 치하루 이가야(일본) 평가위원장과 카이 홀름(덴마크), 레베카 스콧(캐나다), 드와이트 벨(미국) 위원 등 총 16명의 평가위원과 집행부 관계자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조사평가단은 평가위원 12명과 IOC 집행부 4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18일까지 서울과 평창에 머물면서 유치위원회가 IOC에 제출한 동계올림픽 신청파일을 확인하는 현장 실사를 벌인다.
조사평가단은 평창 실사를 마친 뒤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평창, 최종 리허설로 분주 =
유치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최종 종합 리허설을 반복하고 있다. 리허설뿐만이 아니라 조사평가단의 입국에서 출국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계획을 세우는 등 막바지 점검을 펼치고 있다.
IOC의 현장 조사가 올림픽 유치를 좌우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부와 강원도청 등 유관기간 290여명에 총출동한 상황이다.
강원도는 실사에 대비한 행정지원본부를 지난 9일부터 본격 가동해 유치위 현장 조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강원지방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 등도 최종 리허설과 현지실사 동안 교통관리 및 장비운용, 도로제설 등 전반적인 인프라 부분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또 주제별 프레젠테이션은 강릉, 평창, 정선 지역의 이동 동선을 따라 환경정비와 경기장 시설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은 실내와 실외로 구분되며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정영철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 태응렬 서울세관장, 이상은 아주대 교수, 안동규, 한림대 교수, 노전표 연세대 교수, 전진근 KSK건축사사사무소 소장, 전용관, 연세대 교수, 이영희 연세대 교수, 한종욱 경찰청 국장, 박미경 한국 루슨트 테크놀로지스 상무 등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의의와 준비 상황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유치위원회 프리젠터들은 프리젠테이션 전문가 8명으로부터 집중 교육을 받아 전문가와 비교해도 절대 뒤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승수 2014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장은 “준비는 이미 끝냈으며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완벽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실사단에 대한 환영 및 환송, 영접 등에 대해 세밀히 준비하기 때문에 준비상황은 만족스럽지만 IOC 위원들의 현지실사에 한치의 오차가 있을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계스포츠 스타들 총출동 =
각종 경기장과 경기시설에 대한 안내 및 프레젠테이션은 국내 동계스포츠 스타들이 맡았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널리 알려진 스포츠 스타들이 조사평가단에 깊은 인상을 남긴다는 계획이다.
우선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 한국올림픽위원회 위원과 전이경 IOC선수분과 위원회 위원이 각각 평창선수촌과 피겨스케이팅·쇼트트랙 경기장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맡았다.
국제 바이애슬론연맹 김나미 부회장과 한국 컬링연맹 육기승 이사,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송치영 선수, 한국스키협회 크로스컨트리 스키분과 김태순 이사가 주 종목에 대한 설명을 진행한다.
이밖에 2010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시절 대변인을 지낸 지문원 유치위 전문위원(알파인 스키·강릉선수촌), 공태웅 프로 선수(프리스타일 스키), 최정락 건국대 교수(스노보드), 변종문 송호대 교수(알파인 스키), 강광배 유치위 선수위원(루지·봅슬레이·스켈레톤), 라윤수 송호대 교수(스피드 스케이팅), 2002 월드컵 조직위 미디어 운영총괄을 지낸 전영일씨(IBC/MPC) 등이 IOC조사평가단의 마음을 움켜쥘 예정이다.

사진캡션 치하루 이가야(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 IOC 조사평가단 위원장이 1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승수(왼쪽) 유치위원장과 김진선 강원지사 등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조사평가단을 환영하고 있다.
사진제공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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