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교통 문화인프라 잘 갖춰 있어 … ‘대구=낡았다’ 이미지 곧 탈피
수도권 규제완화 주장, 비수도권 모두 먹여살릴 수 있으면 그렇게 하라
정통관료출신인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비교적 ‘관료답지 않은’ 자치단체장으로 알려져있다.
김 시장은 공직사회에서 유연하고 실용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03년 산림청장을 마치고 대구시 정무부시장으로 재임하면서도 배타적이고 닫힌 대구시를 깨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 공사석에서 공직사회와 지역사회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 대구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공직사회를 확 바꾸고 있다. 능력 있고 성과를 내는 공무원은 과감히 발탁하고 있다. 사무실 의자에 앉아 있는 공무원을 현장으로 내몰았다. 간부들을 중앙부처와 국회로 하루가 멀다 하고 출장을 보내고 있다. 변화에 무감각한 공직자는 직위해제 수준의 좌천을 감수해야 한다.
22일부터 25일까지는 2011년 세계육상대회 유치지역 실사를 나오는 국제육상연맹 대표단을 맞아야 한다. 그 준비에 분주한 김 시장을 8일 오후 늦게 집무실에서 만났다.
김 시장은 인터뷰 내내 세계육상대회 대구유치에 중앙정부가 소홀한 것에 서운함을 털어놓으며, 지금이라도 지원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구시 공무원 명함을 보니 ‘컬러풀 대구’라고 쓰여 있다. 대구의 대외적 이미지는 대형사고가 많은 도시, 보수 원조, 배타적 같은 부정적인 것이다. 종합적으로 늙고 정체된 도시라는 이미지를 주는 것 같다.
대구가 늙은 도시로 비쳐지는 것이 안타깝다. 보수라는 것은 전통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면 강점이다. 그러나 변화에 늦은 감이 있다는 것은 단점이다.
‘컬러풀 대구’는 다양성을 수용하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어가자는 뜻에서 만들었다. 도시외관을 밝게 만드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다. 젊은이들이 숨 쉴 수 있는 자유로운 도시로 발전시키려고 한다.
- 대구사람들이 종종 사용하는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표현에는 중앙정권으로부터 소외를 받았다며 남 탓을 하는 것 같은 인상을 풍긴다.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것은 대부분 자성의 소리다. 그러나 외부의 요인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10여년을 되돌아보면 여러 면에서 차등과 불이익을 받았다. 김영삼 정권부터 김대중 정권,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국책사업이 교묘하게 대구를 피해갔다.
물론 변화에 대한 적응, 즉 혁신능력이 부족하고 적극적으로 스스로를 알리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먼저 공직사회가 변하고 있다. 국장 과장급 간부를 보직해임이나 다름없는 자리로 좌천시키고, 과거 같으면 승진 꿈도 못 꿀 사람을 국장과 과장으로 발탁했다.
공무원들에게 시민을 위한 행정과 성과를 내는 행정을 펼치려면 절대로 앉아서 기다리지 말라고 주문했다.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VJ 특공대’는 5개 팀으로 출발해서 현재 20여 개 팀으로 확대했다.
간부들을 중앙부처와 국회로 보내 올해 예산을 작년보다 4000여억 원 더 따냈다. 국립과학관 등 신규 프로젝트도 10여개를 더 가져왔다. 지지부진하던 대형프로젝트도 거의 풀었다. 요즘은 중앙부처와 국회에서 대구시 공무원 때문에 일 못하겠다는 소리가 들린다.
- 현장을 많이 찾아다니는 시장이라는 소리를 듣던데 현장에서 느끼는 지방기업의 애로사항이 무엇인가.
대통령 말처럼 서울에서 밥 먹고 오페라 보고 하는 사람들이 지방사정을 제대로 알겠는가. 지방을 너무 모른다. 수도권 집중이 국가전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수도권이 비수도권을 다 먹여 살릴 수 있겠는가.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중앙에 있는 사람들은 지방이 어떻게 하면 경쟁력이 생기고 지방에 가면 무슨 이익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
수도권 규제를 푸는 것은 절대 적절치 않다. 참여정부가 누누이 말했듯이 ‘선 균형발전 후수도권 규제완화’로 가야 한다. 지역기업이 지역민들의 성원으로 어느 정도 크면 보따리 싸서 서울로 가버린다. 인력 정보 자금 마케팅 등 모든 조건이 지역에서는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면 지역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신규로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과 지역소재 기업에 외국인투자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 참여정부가 4년 내내 균형발전을 강조했지만 통계상으로는 수도권집중도 강화되고 지역과 수도권 격차는 더 커졌다. 이를 세제혜택 정도로 해결할 수 있겠나.
참여정부가 다른 것은 몰라도 균형발전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것은 올바르다고 본다. 방법론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을 수 있다.
중앙정부가 주는 인센티브가 필요하지만, 지역 스스로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앞으로 지역의 가치를 기업들이 인식하게 될 것이다. KTX 개통으로 대구와 서울이 두 시간이 안 걸린다.
대구 인근에 대학과 대학원이 50개가 있고 연간 6만여 명이 졸업한다. 근로윤리가 높고, 인건비도 30%나 저렴하다. 땅값도 저렴하다. 제2의 국제공항만 하나 생긴다면 지역이 살아날 수 있다.
- 대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대구사람들이 앞으로 10년 동안 먹고 살 것은 마련하고 있는지. 대구에 변변한 대기업 하나 없는데.
대구의 경쟁력은 교육도시답게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경쟁력이다. 두 번째로는 살기 좋은 도시라는 점이다. 250만 명 정도가 아주 살기 좋은 곳이지만 그동안 홍보를 잘 못했다.
교통소통력은 대구가 전국 1위다. 도로가 전국에서 제일 잘 닦여 있다. 전국 최초로 오페라 하우스를 지었고, 문화 인프라가 좋다. 물가가 서울의 50~60% 수준이다.
대구를 섬유도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체산업에서 섬유산업의 비중은 20%밖에 안 된다. IT 정밀기계 금속이 50%이상 차지한다. 기업규모가 작다는 것이 다소 문제지만 앞으로 차세대 자동차부품, 정밀기계, 로봇과 같은 신산업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의료도 몇 개 분야는 강점이 있다. 대구는 양의와 한방이 골고루 발전해 있다. KTX가 생기면서 서울에 가서 고급쇼핑과 고급의료서비스를 받는 사람이 늘어났지만, 일부 종목은 최근 대구로 환자가 오고 있다.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는 가격이 50%이상 싸고 의료수준이 높다.
세 번째가 문화라고 본다. 오페라 뮤지컬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작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 사진비엔날레를 했는데 6만 명이 몰렸다. 세계적 작가 35명이 대구에 왔다. 이렇게 몇 개 문화 분야를 대구가 선점하고 있다.
-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대회 유치에 뛰어들었는데 여수 엑스포, 평창 동계올림픽, 인천 아시안 게임과 달리 중앙정부나 대기업의 관심이 적은 것 같다.
중앙정부의 처사가 매우 섭섭하다. 올림픽은 IOC 위원들이 결정하고, 육상대회는 국제육상연맹 이사 28명이 결정한다. 결정주체가 전혀 다르다. 러시아도 모스크바 육상대회와 동계올림픽을 동시에 유치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가 평창에 ‘올인’하는 것은 잘못하는 것이다.
육상대회는 세계 3대 스포츠중 하나다. 60억 인구가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우리나라가 기초종목인 육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구가 갖추고 있는 각종 시설은 세계 수준급이다. 국제육상연맹으로부터 1등급으로 이미 공인받았다. 경기조직이나 운영 면에서도 국제육상연맹이 인정하고 있다. 이미 2002년 월드컵 일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치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육상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국제육상미팅’을 지난 2005년과 2006년 두 번했다. 첫해에는 다소 썰렁했지만 작년에는 5만5000명이 몰렸다.
정부가 대구의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의사표시를 해주면 좋겠다. 예산을 지원해 달라는 것도 아니다. 다만 정부가 지지의사를 밝혀야 기업들도 눈치를 안보고 후원을 할 수 있다.
/대담 신명식 편집국장 정리 최세호 기자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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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완화 주장, 비수도권 모두 먹여살릴 수 있으면 그렇게 하라
정통관료출신인 김범일 대구광역시장은 비교적 ‘관료답지 않은’ 자치단체장으로 알려져있다.
김 시장은 공직사회에서 유연하고 실용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003년 산림청장을 마치고 대구시 정무부시장으로 재임하면서도 배타적이고 닫힌 대구시를 깨우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았다. 공사석에서 공직사회와 지역사회의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 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 대구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공직사회를 확 바꾸고 있다. 능력 있고 성과를 내는 공무원은 과감히 발탁하고 있다. 사무실 의자에 앉아 있는 공무원을 현장으로 내몰았다. 간부들을 중앙부처와 국회로 하루가 멀다 하고 출장을 보내고 있다. 변화에 무감각한 공직자는 직위해제 수준의 좌천을 감수해야 한다.
22일부터 25일까지는 2011년 세계육상대회 유치지역 실사를 나오는 국제육상연맹 대표단을 맞아야 한다. 그 준비에 분주한 김 시장을 8일 오후 늦게 집무실에서 만났다.
김 시장은 인터뷰 내내 세계육상대회 대구유치에 중앙정부가 소홀한 것에 서운함을 털어놓으며, 지금이라도 지원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 대구시 공무원 명함을 보니 ‘컬러풀 대구’라고 쓰여 있다. 대구의 대외적 이미지는 대형사고가 많은 도시, 보수 원조, 배타적 같은 부정적인 것이다. 종합적으로 늙고 정체된 도시라는 이미지를 주는 것 같다.
대구가 늙은 도시로 비쳐지는 것이 안타깝다. 보수라는 것은 전통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면 강점이다. 그러나 변화에 늦은 감이 있다는 것은 단점이다.
‘컬러풀 대구’는 다양성을 수용하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어가자는 뜻에서 만들었다. 도시외관을 밝게 만드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다. 젊은이들이 숨 쉴 수 있는 자유로운 도시로 발전시키려고 한다.
- 대구사람들이 종종 사용하는 ‘잃어버린 10년’이라는 표현에는 중앙정권으로부터 소외를 받았다며 남 탓을 하는 것 같은 인상을 풍긴다.
‘잃어버린 10년’이라는 것은 대부분 자성의 소리다. 그러나 외부의 요인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10여년을 되돌아보면 여러 면에서 차등과 불이익을 받았다. 김영삼 정권부터 김대중 정권, 참여정부에 이르기까지 주요한 국책사업이 교묘하게 대구를 피해갔다.
물론 변화에 대한 적응, 즉 혁신능력이 부족하고 적극적으로 스스로를 알리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다.
먼저 공직사회가 변하고 있다. 국장 과장급 간부를 보직해임이나 다름없는 자리로 좌천시키고, 과거 같으면 승진 꿈도 못 꿀 사람을 국장과 과장으로 발탁했다.
공무원들에게 시민을 위한 행정과 성과를 내는 행정을 펼치려면 절대로 앉아서 기다리지 말라고 주문했다. 민원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VJ 특공대’는 5개 팀으로 출발해서 현재 20여 개 팀으로 확대했다.
간부들을 중앙부처와 국회로 보내 올해 예산을 작년보다 4000여억 원 더 따냈다. 국립과학관 등 신규 프로젝트도 10여개를 더 가져왔다. 지지부진하던 대형프로젝트도 거의 풀었다. 요즘은 중앙부처와 국회에서 대구시 공무원 때문에 일 못하겠다는 소리가 들린다.
- 현장을 많이 찾아다니는 시장이라는 소리를 듣던데 현장에서 느끼는 지방기업의 애로사항이 무엇인가.
대통령 말처럼 서울에서 밥 먹고 오페라 보고 하는 사람들이 지방사정을 제대로 알겠는가. 지방을 너무 모른다. 수도권 집중이 국가전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수도권이 비수도권을 다 먹여 살릴 수 있겠는가.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
중앙에 있는 사람들은 지방이 어떻게 하면 경쟁력이 생기고 지방에 가면 무슨 이익이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
수도권 규제를 푸는 것은 절대 적절치 않다. 참여정부가 누누이 말했듯이 ‘선 균형발전 후수도권 규제완화’로 가야 한다. 지역기업이 지역민들의 성원으로 어느 정도 크면 보따리 싸서 서울로 가버린다. 인력 정보 자금 마케팅 등 모든 조건이 지역에서는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면 지역을 어떻게 살릴 것인가. 신규로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과 지역소재 기업에 외국인투자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게 최선의 방법이다.
- 참여정부가 4년 내내 균형발전을 강조했지만 통계상으로는 수도권집중도 강화되고 지역과 수도권 격차는 더 커졌다. 이를 세제혜택 정도로 해결할 수 있겠나.
참여정부가 다른 것은 몰라도 균형발전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것은 올바르다고 본다. 방법론에 대해서는 이론이 있을 수 있다.
중앙정부가 주는 인센티브가 필요하지만, 지역 스스로도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앞으로 지역의 가치를 기업들이 인식하게 될 것이다. KTX 개통으로 대구와 서울이 두 시간이 안 걸린다.
대구 인근에 대학과 대학원이 50개가 있고 연간 6만여 명이 졸업한다. 근로윤리가 높고, 인건비도 30%나 저렴하다. 땅값도 저렴하다. 제2의 국제공항만 하나 생긴다면 지역이 살아날 수 있다.
- 대구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대구사람들이 앞으로 10년 동안 먹고 살 것은 마련하고 있는지. 대구에 변변한 대기업 하나 없는데.
대구의 경쟁력은 교육도시답게 우수한 인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경쟁력이다. 두 번째로는 살기 좋은 도시라는 점이다. 250만 명 정도가 아주 살기 좋은 곳이지만 그동안 홍보를 잘 못했다.
교통소통력은 대구가 전국 1위다. 도로가 전국에서 제일 잘 닦여 있다. 전국 최초로 오페라 하우스를 지었고, 문화 인프라가 좋다. 물가가 서울의 50~60% 수준이다.
대구를 섬유도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체산업에서 섬유산업의 비중은 20%밖에 안 된다. IT 정밀기계 금속이 50%이상 차지한다. 기업규모가 작다는 것이 다소 문제지만 앞으로 차세대 자동차부품, 정밀기계, 로봇과 같은 신산업을 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의료도 몇 개 분야는 강점이 있다. 대구는 양의와 한방이 골고루 발전해 있다. KTX가 생기면서 서울에 가서 고급쇼핑과 고급의료서비스를 받는 사람이 늘어났지만, 일부 종목은 최근 대구로 환자가 오고 있다.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는 가격이 50%이상 싸고 의료수준이 높다.
세 번째가 문화라고 본다. 오페라 뮤지컬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작년 아시아 최초로 세계 사진비엔날레를 했는데 6만 명이 몰렸다. 세계적 작가 35명이 대구에 왔다. 이렇게 몇 개 문화 분야를 대구가 선점하고 있다.
- 대구시가 2011년 세계육상대회 유치에 뛰어들었는데 여수 엑스포, 평창 동계올림픽, 인천 아시안 게임과 달리 중앙정부나 대기업의 관심이 적은 것 같다.
중앙정부의 처사가 매우 섭섭하다. 올림픽은 IOC 위원들이 결정하고, 육상대회는 국제육상연맹 이사 28명이 결정한다. 결정주체가 전혀 다르다. 러시아도 모스크바 육상대회와 동계올림픽을 동시에 유치하고 있다. 그런데도 정부가 평창에 ‘올인’하는 것은 잘못하는 것이다.
육상대회는 세계 3대 스포츠중 하나다. 60억 인구가 텔레비전을 시청하고, 우리나라가 기초종목인 육상을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대구가 갖추고 있는 각종 시설은 세계 수준급이다. 국제육상연맹으로부터 1등급으로 이미 공인받았다. 경기조직이나 운영 면에서도 국제육상연맹이 인정하고 있다. 이미 2002년 월드컵 일부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를 치렀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육상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국제육상미팅’을 지난 2005년과 2006년 두 번했다. 첫해에는 다소 썰렁했지만 작년에는 5만5000명이 몰렸다.
정부가 대구의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의사표시를 해주면 좋겠다. 예산을 지원해 달라는 것도 아니다. 다만 정부가 지지의사를 밝혀야 기업들도 눈치를 안보고 후원을 할 수 있다.
/대담 신명식 편집국장 정리 최세호 기자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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