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사건을 기억한 여자아이의 진술로 성추행범이 뒤늦게 구속됐다. 20일 서울 양천경찰서는 시내 ㄱ아파트에 살던 ㄴ(12) 양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로 이 아파트 경비원 김 모(6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4년 7월 ㄴ양을 지하에 있는 개인 쪽방으로 데려가 몸을 만지는 등 모두 9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아이스크림 등을 사주며 입막음을 했다.
이 같은 사실은 ㄴ양의 어머니가 설날 연휴 딸을 상대로 성교육을 하던 중 ㄴ양이 3년 전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18일 신고가 됐고 곧 피의자를 검거했다”며 “비슷한 유형의 사건이 많지 않은데 아무래도 피해자 가족들이 공개하기 보다는 아파트 내부에서 처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속된 김씨는 검거 전까지 같은 아파트에서 근무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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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사실은 ㄴ양의 어머니가 설날 연휴 딸을 상대로 성교육을 하던 중 ㄴ양이 3년 전 사건을 이야기하면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18일 신고가 됐고 곧 피의자를 검거했다”며 “비슷한 유형의 사건이 많지 않은데 아무래도 피해자 가족들이 공개하기 보다는 아파트 내부에서 처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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