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차 설계사들이 전하는 보험 트렌드

지역내일 2007-02-22
문패:10년차 설계사들이 전하는 보험 트렌드
제목:“보험시장, 10년 전과 전혀 달라요”(그래프)
부제: 가입목적 ‘질병보장’에서 ‘노후대비’로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듯이 보험시장도 지난 10년 많은 변화를 겪었다. 특히 현장에서 직접 고객들과 만나는 설계사들 눈에 비친 보험시장의 변화는 한층 생동감이 넘친다. 대한생명은 1월 5일부터 2주일간 10년 경력을 지닌 자사 보험설계사(FP) 512명에게 ‘IMF 10년, 보험의 변화상’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보험가입 목적, 영업방식, 설계사 성공조건 등 다양한 질문을 통해 외환위기 이후 보험시장의 변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조사에서 설계사들은 “1997년 이전에는 보험가입의 목적이 질병과 재해보장 등 단순한 보장설계였지만 이제는 노후대비가 가장 큰 이유”라고 밝혔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53.5%가 2007년 보험가입 목적은 ‘노후대비’라고 꼽았다. 97년에는 ‘질병보장’이 51.3%를 차지한 것과 큰 차이를 보이는 대목이다. 당시에는 노후대비 목적은 0.9%에 불과했다. 대한생명은 “소득증가와 삶의 질 향상 등으로 노년기 생활을 대비하는 풍조가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목적이 바뀐 만큼 고객들의 선호상품에도 변화가 있다.
97년에는 질병보장상품 46.5%, 재해보장보험이 39.1% 등의 순으로 인기였지만, 2007년에는 종신·CI(치명적 질병) 보험이 76.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설계사로 성공하기 위한 필수조건도 시대변화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7년에는 두터운 인맥(59.5%)이 성공의 열쇠였다면, 현재에는 금융전문지식(57.5%)이 인맥을 대체했다. 설계사들이 활용하는 판촉물에도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97년에는 주방, 가전제품을 활용하는 경우가 62.9%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지만 현재는 교양잡지, 공연장 초대 등 문화서비스가 60.3%를 차지했다.
설계사에 대한 사회적 이미지도 과거에는 보험아줌마(82.2%)였지만 이제는 재정설계사(44.2), 고소득전문직(37.7%) 등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