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금융시장에 우리 증권사들이나 보험사들이 이 지역으로 적극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1조달러를 웃도는 걸프지역 해외투자펀드(오일머니)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박복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동서남아팀 연구위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제유가가 다소 하락추세를 보이지만 상당 기간 50달러 이상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걸프지역의 오일머니 축적과 그를 바탕으로 한 오일붐과 해외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은 "최근 걸프지역 국가들은 과거와는 달리 상품수입 확대에 지출하는 비중을 줄이고 산업 다각화나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투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우리의 진출 영역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 다각화를 위해 석유화학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특히 기초유분 생산을 넘어 다운스트림으로 생산영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의 협력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서비스산업 육성에 대응해 증권이나 보험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진출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최근 확대되고 있는 이슬람 채권시장 참여가 유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위원은 "걸프지역 국가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교육과 직업훈련 등 인적자본 축적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우리 경험을 전수하거나 정부차원의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청년층의 고용 창출과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간 협력방안의 모색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위원은 "1조달러를 상회하는 걸프지역의 해외투자펀드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절실하다"며 "걸프지역 투자로드쇼 등을 통해 중국과 일본에 비해 한국 금융시장이 갖고 있는 장점과 북핵문제의 안정적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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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복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동서남아팀 연구위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제유가가 다소 하락추세를 보이지만 상당 기간 50달러 이상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걸프지역의 오일머니 축적과 그를 바탕으로 한 오일붐과 해외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은 "최근 걸프지역 국가들은 과거와는 달리 상품수입 확대에 지출하는 비중을 줄이고 산업 다각화나 서비스산업 육성을 위한 국내투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우리의 진출 영역을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산업 다각화를 위해 석유화학산업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고 특히 기초유분 생산을 넘어 다운스트림으로 생산영역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 분야에서의 협력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서비스산업 육성에 대응해 증권이나 보험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진출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며 "특히 최근 확대되고 있는 이슬람 채권시장 참여가 유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 위원은 "걸프지역 국가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교육과 직업훈련 등 인적자본 축적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우리 경험을 전수하거나 정부차원의 협력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청년층의 고용 창출과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육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중소기업간 협력방안의 모색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위원은 "1조달러를 상회하는 걸프지역의 해외투자펀드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도 절실하다"며 "걸프지역 투자로드쇼 등을 통해 중국과 일본에 비해 한국 금융시장이 갖고 있는 장점과 북핵문제의 안정적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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