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명품한지 해외로 수출

튀지지국립박물관에 첫수출, 한지종합지원센터 건립

지역내일 2007-02-26
천년을 간다는 전주한지 명품화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한지 생산부터 상품화 연구, 마케팅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한지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고, 국내·외 박물관 등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는 등 한지 세계화에 나선다.
출발은 산뜻하다. 26일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한지생산조합이 만든 한지가 아프리카 북부의 튀니지 국립도서관에 수출한다. 튀니지국립도서관측이 고문서, 필사본, 고서 등의 자료 복원에 사용하고 싶다며 전주한지조합에 한지를 주문해 왔다고 밝혔다.
튀니지국립도서관측이 주문한 양은 전지기준 1000매(70만원 상당)로 도서관 내에 소장된 고문서를 한지로 복원하는 작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한지의 튀니지 진출은 지난해 전주발효식품엑스포에 참가했던 몬세프 바티 주한 튀니지 대사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당시 전주를 찾은 튀니지 대사가 한옥마을 내 전주한지원에서 한지만들기 체험을 했다. 몬세프 대사는 전주한지가 변형과 재질 변형이 적어 고문서를 복원하는데 적합하다는 설명을 듣고 구매를 주선했다. 전주시는 이번 주문이 소량이지만 전주한지의 세계진출 길을 열었다는 측면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전주시 한브랜드과 관계자는 “몬세프 대사가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해 한지의 쓰임새를 직접 확인했다”며 “추가 주문을 위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그간 전주한지 명품화 작업을 추진해 왔다.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한지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올해는 특히 옛 전북도 2청사 자리에 총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한지산업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는 전문인력을 확보해 한지에 대한 연구와 신상품개발, 신기술 기업이전사업은 물론, 한지 및 응용기술 전문인력 양성과 교육 기능을 담당한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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