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낚시 원조는 ‘바다이야기’

지역내일 2007-02-23
사행성 게임기의 일종인 ‘바다이야기는 지난 2005년 5월 출시된 성인용 오락기다.
이 게임기는 정부의 허가 없이 경품을 딸 수 있는 때를 암시하는 기능과 최대 300만원까지 연속적으로 당첨되는 기능을 갖춰 여타 게임에 비해 사행성과 중독성이 강했다. 이 때문에 전국을 도박광풍에 몰아넣었지만 해당 게임기를 출시한 게임업체는 1년만에 3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는 등 대박을 터뜨렸다.
하지만 단속과 적발까지는 1년이라는 오랜 기간이 걸렸다.
전국적으로 바다이야기를 들여놓은 성인오락실이 수천곳에 달했고 게임기의 불법 여부에 대한 정부의 판정도 명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락실 업주들이 독자적으로 기계를 불법 개·변조하는 사례도 상당해 경찰이 오락기를 직접 확인하는 기간만도 수개월이 걸렸다.
서울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정부가 애초부터 적격 심의를 내주지 말았어야 했다”며 “단속하는 입장에서는 확실한 불법 혐의를 잡기 어렵고 혐의가 있어도 이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사실상 손을 놓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실내 낚시터에 성행하는 사행성 바람이 바다이야기 재판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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