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시장은 지난 해 보다 채용규모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 co.kr)가 27일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261개사)중 올해 채용계획을 세운 곳들은 총 2만3739명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2만4219명)에 비해 2.0% 감소한 수치다.
또 응답기업의 61.7%는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0.3%로 나타났다.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은 28.0%로 올 상반기 경기영향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규모에 대해서는 59.6%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 이라고 대답했다. ‘증가할 것’이라는 기업은 12.4%로,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 19.3%보다 낮았다. 나머지 8.7%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채용계획을 밝힌 기업을 업종별로 나눠보면 전기·전자가 9581명(12개사)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 2195명(22개사) △조선·중공업 2009명(9개사) △정보통신 1850명(12개사) △기계·철강 1142명(13개사) △석유·화학·가스 1105명(22개사) △자동차 1035명(11개사) △유통·무역 1031명(10개사) △건설 925명(19개사) △식음료 665명(13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해보면 금융업과 조선·중공업이 각각 채용인원을 7.7% 늘일 예정이고, 건설업(3.7%)과 자동차(2.5%)도 증가 전망을 나타냈다.
반면 채용을 줄이려는 업종은 △식음료(-13.7%) △기계·철강(-8.8%) △유통무역(-5.8%) △전기전자(-5.1%) △석유·화학·가스(-3.9%) 정보통신(-0.8%) 등으로 나타났다.
채용시기를 보면 10월에 채용을 진행하려는 기업이 22개사(13.7%)로 가장 많았다. 또 9월 18개사(11.2%), 3월 17개사(10.6%), 4월 13개사(8.1%), 5월 13개사(8.1%) 등의 순이었다.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거나 수시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총 39개사(24.1%)였다.
기업별로 신입사원 주요 근무지를 조사한 결과 전국이 3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9.8% △경기·인천 13.0% △경상도 14.3% △전라도 2.5% △충청도 2.5% △제주도 0.6% △해외 0.6%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500대 기업 중 88개 주요 업체의 올해 신입사원 초봉(대졸 군필 남성 기준)을 조사한 결과 평균 3074만원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는 “올해는 채용시장이 다소 위축되거나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채용시장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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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 co.kr)가 27일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261개사)중 올해 채용계획을 세운 곳들은 총 2만3739명을 뽑을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2만4219명)에 비해 2.0% 감소한 수치다.
또 응답기업의 61.7%는 ‘채용계획이 있다’고 답했고, ‘채용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10.3%로 나타났다. 아직 채용계획을 세우지 못한 기업은 28.0%로 올 상반기 경기영향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채용규모에 대해서는 59.6%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 이라고 대답했다. ‘증가할 것’이라는 기업은 12.4%로,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 19.3%보다 낮았다. 나머지 8.7%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채용계획을 밝힌 기업을 업종별로 나눠보면 전기·전자가 9581명(12개사)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 2195명(22개사) △조선·중공업 2009명(9개사) △정보통신 1850명(12개사) △기계·철강 1142명(13개사) △석유·화학·가스 1105명(22개사) △자동차 1035명(11개사) △유통·무역 1031명(10개사) △건설 925명(19개사) △식음료 665명(13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과 비교해보면 금융업과 조선·중공업이 각각 채용인원을 7.7% 늘일 예정이고, 건설업(3.7%)과 자동차(2.5%)도 증가 전망을 나타냈다.
반면 채용을 줄이려는 업종은 △식음료(-13.7%) △기계·철강(-8.8%) △유통무역(-5.8%) △전기전자(-5.1%) △석유·화학·가스(-3.9%) 정보통신(-0.8%) 등으로 나타났다.
채용시기를 보면 10월에 채용을 진행하려는 기업이 22개사(13.7%)로 가장 많았다. 또 9월 18개사(11.2%), 3월 17개사(10.6%), 4월 13개사(8.1%), 5월 13개사(8.1%) 등의 순이었다.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거나 수시 채용하겠다는 기업은 총 39개사(24.1%)였다.
기업별로 신입사원 주요 근무지를 조사한 결과 전국이 3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울 29.8% △경기·인천 13.0% △경상도 14.3% △전라도 2.5% △충청도 2.5% △제주도 0.6% △해외 0.6%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500대 기업 중 88개 주요 업체의 올해 신입사원 초봉(대졸 군필 남성 기준)을 조사한 결과 평균 3074만원을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는 “올해는 채용시장이 다소 위축되거나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채용시장이 활발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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