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대화는 항상 필요하지만”
교섭-대화 분리 강조 … 활동가 중심 민주노총 변해야
“지금으로서는 노사정위원회에 들어가 교섭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습니다. 대화는 누구와도 항상 해야 한다고 봅니다. 교섭과 대화를 분리한다는 게 내 입장입니다.”
8일 민주노총 5기 집행부 출범식을 앞둔 이석행(58) 신임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의 가능성에 대해 ‘교섭과 대화의 분리’를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대화는 얼마든지 하지만 교섭은 다르다. 교섭을 위해서는 중층적 교섭 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층적 교섭이란 테이블 한곳에서 일괄 교섭하고 협상하는 것이 아니라 제기된 쟁점별로 교섭과 협상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위원장은 또 5기 집행부의 최대 과제로 ‘현장 조직력 복원’을 꼽았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민주노총은 활동가나 간부 중심이었다. 파업을 하더라도 현장 조합원의 참여가 너무 적었다”며 “새 집행부는 무엇을 하든 조합원 참여를 중심에 두려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민주노총 활동이 활동가 중심이었다는 것은 위원장 개인의 생각인가.
아니다. 다른 정파조직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내가 위원장으로 당선된 것도 현장 위주로 활동하겠다는 공약 때문이라고 본다.
- 현장 활동을 강조하다보면 장기분규사업장 문제에 부딪힐 텐데
기륭전자 현대하이스코 하이닉스매그너칩 KTX 코오롱 등 사업장 문제를 먼저 반드시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나는 일단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자본주의지만 이 문제에서 정부의 의지가 해결에 중요하다고 본다.
- 그래도 해결이 안 된다면
그것이 안 되면 장기투쟁사업장 조합원과 가족의 생계를 책임을 지기 위한 기금을 구성하려 한다. 조합원 1인당 1000원을 내면 적어도 5억원을 모을 수 있다. 재정이 안정되면서 질긴 투쟁을 할 수 있고, 결국 승리할 것이다. 민주노총에 가입한 노조라고 해서 고생하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다.
- 이전 집행부 사업은 지속될 것인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비정규직 및 노사관계 로드맵 재개정 투쟁은 계속한다. 최저임금 현실화 요구도 하려 한다.
- 새 집행부가 추진할 사회개혁 사업계획을 소개해달라.
사회개혁을 통해 무상의료・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사업도 다시 추진할 것이다. 특히 무상교육은 시급한 문제다. 울진군의 경우 지자체가 돈을 거둬 고교생 무상교육을 시작했다. 임대주택을 확대해 주택공공성을 실현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전문가들과 충분히 토론하려 한다. 임대주택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촉구하려 한다. 이탈리아나 독일은 70%가 임대주택이다. 우리는 거꾸로다.
- 비정규직 활동 계획은
이미 비정규직 집단 계약해지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비정규직 조직 활동은 민주노총 규약보다는 산별노조 차원에서 조합범위를 넓혀야 한다. 민주노총 활동도 비정규직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게 될 수밖에 없다.
- 민주노총에 구성하려는 혁신발전위원회에 관심이 높다.
혁신발전위원회는 지도위원중에서 위원장을 위촉하고, 의견이 다른 조직으로부터 파견인원을 받아 구성할 것이다. 정파간 서로 다른 의견을 토론하고 조율해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 의견 조율이 쉽겠나.
쉽지 않겠지만, 조합원의 요구를 중심으로 사업을 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민주노총의 운영과 투쟁도 여기에 맞출 것이다. 적어도 의견그룹의 첨예한 대립은 해소될 것이다.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게 원칙이다.
- 의견그룹과 구체적인 논의는 했는가.
조희주・양경규 두 분과 식사하면서 취지를 설명했다. 조직대표가 아니기 때문에 즉답은 못하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산별노조를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
산별노조의 정신인 대단결을 위해 총연맹이 획일적인 원칙을 제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산별 주체들이 필요에 따라 해나갈 것이다. 현실을 기반으로 미래를 전망해야 대단결이 가능하다.
- 산별 형식을 두고 논란이 있다.
지역별로 할 것인지, 업종별로 할 것인지도 산별 주체들이 결정해야 한다. 다만 문제를 장기적으로 보고 토론을 새롭게 해야 한다. 유럽식 산별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우리가 그 형식을 고집해선 안 된다. 우리에게 맞는 산별형식을 찾아내야 한다.
- 현장대장정 계획을 밝혔는데
현장 대장정은 3월 중순 이전에 할 것이다. 1차로 6개월 정도 진행하는데, 필요하다면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 먼저 광역시・도 단위로 1주일 추진하려 한다. 연맹과 지역본부 임원, 조직대표들까지 모아서 현장을 순회하려 한다. 형식은 다양하다. 출근 인사를 대대적으로 하고, 현장 조합원과 직접 만나는 대화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 저녁에는 교양강좌・교육 토론회를 열고, 수요일은 가정의 날로 정해 영화감상과 가족문화행사도 개최할 것이다. 토요일엔 지역간부들과 함께 산행을 하면서 민주노총의 현장역량을 바로 세울 것이다.
- 현장을 특별히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 민주노총은 현장조직력이 너무 취약한 상태다. 이런 상태로는 어떤 사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우선 현장을 기반으로 상층의 조직간 대립을 극복할 것이다. 단결된 조합원의 힘이 있어야 한다.
- 노조활동가라면 누구나 현장을 강조한다.
현장은 민주노총의 의미를 확인시켜주는 뿌리다. 대중적이고 실천적으로 조합원들의 요구를 모아야 한다. 그래야 정부・자본에 발휘할 민주노총의 힘을 얻을 수 있다. 그동안 발생한 비리문제도 현장에서 해결해야 한다.
- 올해는 대선을 치르는 해다.
노동자 농민 서민 등을 대표하는 민중 주체의 대선후보를 내놓고 그 후보를 중심으로 300만표 이상을 득표하는 활동을 할 것이다.
- 민주노동당과 논의한 결과인가.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와 논의했지만, 민주노동당과 공식적인 논의를 한 것은 아니다.
- 한국노총과의 협력관계는 복원할 것인가.
대화는 한다. 공조를 하려면 현재 분명하게 정리해야 할 것이 있다. 이용득 한국노동 위원장과 막역한 사이다. 하지만 나는 이제 개인으로 이 위원장을 대할 수 없지 않는가.
- 이용득 위원장과의 인연은
이 위원장과 1985년에 처음 만났다. 한국노총에서 1주일 코스로 노동운동 교육을 받을 때였다. 당시 이 위원장을 만난 후부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이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다른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전 위원장들은 명망가였다. 권영길・정갑득・이갑용・이수호 위원장 모두 큰 조직에서 배출한 인물들이다. 하지만 나는 비정규직 노동자로 오래 생활했고, 명망가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현장 밑바닥을 기반으로 했다.
- 위원장에 당선될 수 있었는 배경을 분석해보았는가
이번 선거에서 정파구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민주노총을 진단하는 대의원들의 문제의식에서 나와 일치했다고 본다. 현장기반이 취약해진 민주노총의 활동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본 것이다.
- 노동계에서 존경하는 이는 누구인가.
민주노총에서 남상헌 지도위원, 박순이 지도위원과 천영세 의원, 이원보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 등 존경하는 이들이 너무 많다. 나는 어렵고 질기게 싸운 이를 좋아한다.
- 민주노총 위원장이 되겠다고 결심한 것은 언제인가
민주노총 활동을 하면서 위원장 출마 생각 안하겠는가. 늘 민주노총의 취약한 조직력을 고민했다. 바람직한 민주노총의 모습을 그릴 때마다 위원장의 역할을 고민했다. 본격적으로 출마를 생각한 것은 지난번 불명예스럽게 퇴진한 이후다. 명예를 회복하고 싶었다.
-노동운동과의 인연은 언제부터인가.
1977년 대동공업에 입사해 1980년 노조를 만들었다. 위원장을 하다가 해고되면서 전국노동조합협의회 사무차장, 전국자동차산업연맹 부위원장, 전국금속산업연맹 부위원장, 민주노총 사무총장을 지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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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대화 분리 강조 … 활동가 중심 민주노총 변해야
“지금으로서는 노사정위원회에 들어가 교섭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습니다. 대화는 누구와도 항상 해야 한다고 봅니다. 교섭과 대화를 분리한다는 게 내 입장입니다.”
8일 민주노총 5기 집행부 출범식을 앞둔 이석행(58) 신임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의 가능성에 대해 ‘교섭과 대화의 분리’를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대화는 얼마든지 하지만 교섭은 다르다. 교섭을 위해서는 중층적 교섭 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층적 교섭이란 테이블 한곳에서 일괄 교섭하고 협상하는 것이 아니라 제기된 쟁점별로 교섭과 협상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 위원장은 또 5기 집행부의 최대 과제로 ‘현장 조직력 복원’을 꼽았다. 이 위원장은 “그동안 민주노총은 활동가나 간부 중심이었다. 파업을 하더라도 현장 조합원의 참여가 너무 적었다”며 “새 집행부는 무엇을 하든 조합원 참여를 중심에 두려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민주노총 활동이 활동가 중심이었다는 것은 위원장 개인의 생각인가.
아니다. 다른 정파조직에서도 인정하고 있다. 내가 위원장으로 당선된 것도 현장 위주로 활동하겠다는 공약 때문이라고 본다.
- 현장 활동을 강조하다보면 장기분규사업장 문제에 부딪힐 텐데
기륭전자 현대하이스코 하이닉스매그너칩 KTX 코오롱 등 사업장 문제를 먼저 반드시 해결하기 위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나는 일단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자본주의지만 이 문제에서 정부의 의지가 해결에 중요하다고 본다.
- 그래도 해결이 안 된다면
그것이 안 되면 장기투쟁사업장 조합원과 가족의 생계를 책임을 지기 위한 기금을 구성하려 한다. 조합원 1인당 1000원을 내면 적어도 5억원을 모을 수 있다. 재정이 안정되면서 질긴 투쟁을 할 수 있고, 결국 승리할 것이다. 민주노총에 가입한 노조라고 해서 고생하는 일은 없도록 할 것이다.
- 이전 집행부 사업은 지속될 것인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저지, 비정규직 및 노사관계 로드맵 재개정 투쟁은 계속한다. 최저임금 현실화 요구도 하려 한다.
- 새 집행부가 추진할 사회개혁 사업계획을 소개해달라.
사회개혁을 통해 무상의료・무상교육 실현을 위한 사업도 다시 추진할 것이다. 특히 무상교육은 시급한 문제다. 울진군의 경우 지자체가 돈을 거둬 고교생 무상교육을 시작했다. 임대주택을 확대해 주택공공성을 실현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전문가들과 충분히 토론하려 한다. 임대주택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촉구하려 한다. 이탈리아나 독일은 70%가 임대주택이다. 우리는 거꾸로다.
- 비정규직 활동 계획은
이미 비정규직 집단 계약해지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비정규직 조직 활동은 민주노총 규약보다는 산별노조 차원에서 조합범위를 넓혀야 한다. 민주노총 활동도 비정규직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게 될 수밖에 없다.
- 민주노총에 구성하려는 혁신발전위원회에 관심이 높다.
혁신발전위원회는 지도위원중에서 위원장을 위촉하고, 의견이 다른 조직으로부터 파견인원을 받아 구성할 것이다. 정파간 서로 다른 의견을 토론하고 조율해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 의견 조율이 쉽겠나.
쉽지 않겠지만, 조합원의 요구를 중심으로 사업을 한다면 가능하다고 본다. 민주노총의 운영과 투쟁도 여기에 맞출 것이다. 적어도 의견그룹의 첨예한 대립은 해소될 것이다. 해답은 현장에 있다는 게 원칙이다.
- 의견그룹과 구체적인 논의는 했는가.
조희주・양경규 두 분과 식사하면서 취지를 설명했다. 조직대표가 아니기 때문에 즉답은 못하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산별노조를 위한 계획은 무엇인가.
산별노조의 정신인 대단결을 위해 총연맹이 획일적인 원칙을 제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산별 주체들이 필요에 따라 해나갈 것이다. 현실을 기반으로 미래를 전망해야 대단결이 가능하다.
- 산별 형식을 두고 논란이 있다.
지역별로 할 것인지, 업종별로 할 것인지도 산별 주체들이 결정해야 한다. 다만 문제를 장기적으로 보고 토론을 새롭게 해야 한다. 유럽식 산별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우리가 그 형식을 고집해선 안 된다. 우리에게 맞는 산별형식을 찾아내야 한다.
- 현장대장정 계획을 밝혔는데
현장 대장정은 3월 중순 이전에 할 것이다. 1차로 6개월 정도 진행하는데, 필요하다면 추가로 진행할 수 있다. 먼저 광역시・도 단위로 1주일 추진하려 한다. 연맹과 지역본부 임원, 조직대표들까지 모아서 현장을 순회하려 한다. 형식은 다양하다. 출근 인사를 대대적으로 하고, 현장 조합원과 직접 만나는 대화의 시간을 가질 것이다. 저녁에는 교양강좌・교육 토론회를 열고, 수요일은 가정의 날로 정해 영화감상과 가족문화행사도 개최할 것이다. 토요일엔 지역간부들과 함께 산행을 하면서 민주노총의 현장역량을 바로 세울 것이다.
- 현장을 특별히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 민주노총은 현장조직력이 너무 취약한 상태다. 이런 상태로는 어떤 사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우선 현장을 기반으로 상층의 조직간 대립을 극복할 것이다. 단결된 조합원의 힘이 있어야 한다.
- 노조활동가라면 누구나 현장을 강조한다.
현장은 민주노총의 의미를 확인시켜주는 뿌리다. 대중적이고 실천적으로 조합원들의 요구를 모아야 한다. 그래야 정부・자본에 발휘할 민주노총의 힘을 얻을 수 있다. 그동안 발생한 비리문제도 현장에서 해결해야 한다.
- 올해는 대선을 치르는 해다.
노동자 농민 서민 등을 대표하는 민중 주체의 대선후보를 내놓고 그 후보를 중심으로 300만표 이상을 득표하는 활동을 할 것이다.
- 민주노동당과 논의한 결과인가.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와 논의했지만, 민주노동당과 공식적인 논의를 한 것은 아니다.
- 한국노총과의 협력관계는 복원할 것인가.
대화는 한다. 공조를 하려면 현재 분명하게 정리해야 할 것이 있다. 이용득 한국노동 위원장과 막역한 사이다. 하지만 나는 이제 개인으로 이 위원장을 대할 수 없지 않는가.
- 이용득 위원장과의 인연은
이 위원장과 1985년에 처음 만났다. 한국노총에서 1주일 코스로 노동운동 교육을 받을 때였다. 당시 이 위원장을 만난 후부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이전 민주노총 위원장과 다른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이전 위원장들은 명망가였다. 권영길・정갑득・이갑용・이수호 위원장 모두 큰 조직에서 배출한 인물들이다. 하지만 나는 비정규직 노동자로 오래 생활했고, 명망가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현장 밑바닥을 기반으로 했다.
- 위원장에 당선될 수 있었는 배경을 분석해보았는가
이번 선거에서 정파구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민주노총을 진단하는 대의원들의 문제의식에서 나와 일치했다고 본다. 현장기반이 취약해진 민주노총의 활동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본 것이다.
- 노동계에서 존경하는 이는 누구인가.
민주노총에서 남상헌 지도위원, 박순이 지도위원과 천영세 의원, 이원보 한국노동사회연구소장 등 존경하는 이들이 너무 많다. 나는 어렵고 질기게 싸운 이를 좋아한다.
- 민주노총 위원장이 되겠다고 결심한 것은 언제인가
민주노총 활동을 하면서 위원장 출마 생각 안하겠는가. 늘 민주노총의 취약한 조직력을 고민했다. 바람직한 민주노총의 모습을 그릴 때마다 위원장의 역할을 고민했다. 본격적으로 출마를 생각한 것은 지난번 불명예스럽게 퇴진한 이후다. 명예를 회복하고 싶었다.
-노동운동과의 인연은 언제부터인가.
1977년 대동공업에 입사해 1980년 노조를 만들었다. 위원장을 하다가 해고되면서 전국노동조합협의회 사무차장, 전국자동차산업연맹 부위원장, 전국금속산업연맹 부위원장, 민주노총 사무총장을 지냈다.
강경흠 기자 khk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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