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 해법 실마리 찾는다”

현대차, 외부전문가 참여 노사전문위 출범

지역내일 2007-02-09
현대자동차 노사가 상호 신뢰구축과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노사 전문위원회를 구성했다.
현대차 노사는 8일 오후 노사가 각 5인씩 추천한 노사 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울산공장과 서울에 전문위원회 사무실을 열었다.
회사측이 추천한 전문위원은 박태주 (위원장·한국노동교육원 교수), 조형제(울산대 교수), 여상태(한국노동연구원 전문위원), 이병훈(중앙대 교수), 정승국(승가대 교수)이고, 노조측이 추천한 전문위원은 노재열(간사·영남노동운동연구소 실장), 강신준(동아대 교수), 이문호(한국노동혁신연구소 소장), 백승렬(인천대 교수), 이상호(민노당 진보정치연구소 연구위원) 등으로 국내 노사관계에 정통한 학계와 노동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노사 전문위는 앞으로 △근무형태 △임금체계 개선 △생산량 및 임금 △후생복지 및 사내외 협력업체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되며, △주간 연속 2교대제 △회사의 경쟁력 강화방안 △직원복지 부문 △협력업체 파급효과 등 노사 당면현안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활동을 오는 2009년 3월까지 벌일 예정이다.
특히 현행 주·야 10시간씩 2교대제 근무를 각각 8시간씩 오전 오후로 교대 근무하는 주간 연속 2교대로 근무형태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생산량 감소에 따른 생산성 확보 방안과 근무시간 축소에 의한 임금감소 문제 해결이 관건이다.
노사전문위 박태주 위원장은 이에 대해 “주간연속 2교대제 시행은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회사 차원에서도 생산시스템의 효율을 가져올 수 있는 ‘조용한 혁명’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형제 전문위원은 “주간 연속 2교대제가 제대로 실행됐을 때 근로조건과 생산성, 노사관계 등 현대차 내부의 근본적인 개선과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며 “가장 큰 걸림돌은 ‘불신’이지만 중간 매개체인 전문위원들이 나서 노사 양측에 신뢰조성 분위기를 만든다면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사 전문위에는 회사 측 김진택 차장 등 5명, 노조 측에서 이용남 정책 2부장 등 5명이 실무위원으로 참여해 전문위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대안 수립 등에 동참하게 된다. 앞으로 노사 전문위는 분과별 연구 활동과 매월 1회씩 개최하는 전문위원 전체회의, 노사 실무위원과 전문위원 등 3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심의 등을 통해 발전적 노사문화 정착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윤여철 사장과 박유기 노조위원장도 "노사관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울산 송진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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