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 한길리서치 정례여론조사 연내 남북정상회담 찬성 61%

“지지 대통령후보 바꾼다” 38%

북미-남북관계 확 달라지면

지역내일 2007-03-12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변화가 이번 대선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국민 10명 중 4명 가까이가 북미 관계정상화 등 한반도 질서의 변화가 닥치면, 현재 지지하고 있는 대통령 후보나 정당을 바꿀 수 있다고 응답했다. 내일신문과 한길리서치의 3월 정례조사 결과다. ▶관련기사 3면
국민들은 ‘북미관계의 획기적인 진전과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관계 변화가 있을 경우, 현재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나 정당을 바꿀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37.7%가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대답했다.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도 33.4%가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번 조사의 한나라당 정당 지지도 42.8%였다. 한반도 정세가 변화할 경우, 28.5%는 그대로 남겠지만 14.3%가 지지 정당을 바꿀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지난달 베이징 6자회담 타결에 이은 최근의 북미 직접대화를 지켜본 국민들은 양국간 오랜 적대관계가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북한의 비핵화를 전제로 한 북미간 관계정상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47.2%가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가능성이 없다’는 반응은 44.5%였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우리 정부의 능동적인 상황대처를 주문했다. ‘북한 핵폐기와 북미수교를 향한 북미간 협상이 긴박하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느냐’는 물음에 “우리도 당사자인 만큼 남북문제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72.1%)는 응답이 ‘북미간 협상진행을 봐가면서 대응하면 된다’(24.8%)는 답변보다 세배 가까이 많았다.
이해찬 전 총리의 방북을 계기로 정치권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찬성의견이 61.3%에 달했고, 반대는 33.5%에 그쳤다. 현 정부 임기 내에 정상회담 추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3월 정례조사는 10~11일 이틀간 19세 이상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신뢰도는 95%, 표본오차는 ±3.46%포인트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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