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들 북한에 ‘평화의 나무’ 심는다

지역내일 2007-03-15
신혼부부들 북한에 ‘평화의 나무’ 심는다
1985년부터 24회째 … 남과 북에서 총 300명 참가

유한킴벌리(사장 문국현)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북한의 강원도 고성군 금천리에서 남북 공동 나무심기 행사를 갖는다.
이번 나무심기에는 남측 신혼부부 200명(100커플)과 북한주민 50여명 등 총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남측 신혼부부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하며 참가비용은 전액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공익기금에서 지원한다.
2005년 4월 1일 이후 결혼한 신혼부부는 누구든 신청할 수 있으며, 15일까지 인터넷 사이트 우리숲(www.woorisoop.org)에 등록한 신청자 가운데 100커플을 선발한다.

◆북한 고성 산불 피해지역 복구 =
이번에 나무를 심는 장소는 20년 전의 산불 피해로 황폐화 된 곳이다.
참가자들은 31일 오전 9시 서울을 출발, 육로를 통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이동한다. 31일 금강산 호텔에서 공식행사와 함께 1박을 하고 4월 1일 고성군 금천리로 가서 미래 세대를 위한 평화의 나무를 심고 서울로 돌아온다. 나무를 심은 뒤에는 금강산 자연환경 체험 시간도 갖는다.
1984년부터 시작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기업 공익 캠페인이다. 봄철에 펼쳐지는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이 캠페인 중 가장 먼저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신혼부부 나무심기는 1985년부터 2006년까지 23회에 걸쳐 총 1만 4000여명이 참여했다. 주로 국내의 국·공유림에 나무를 심어왔으나 2005년부터는 북한의 산림 황폐지 복구를 위해 북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가 열리는 고성군 금천리는 원래 잣나무 숲이 울창한 지역이었으나 산불 피해로 황폐화 된 곳이다. 이번 행사에서 남·북 참가자들은 총 2ha의 면적에 6000본에 이르는 ‘평화의 잣나무’를 심어 동북아의 평화를 기원한다.

◆신혼부부들과 함께 동북아 평화 기원 =
북한은 남벌과 다락밭 개간 등으로 인한 산림 황폐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들어 산림복원을 위한 나무심기, 양묘장 조성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1999년부터 연료 부족, 가뭄과 홍수 피해 등으로 황폐화된 북한의 산림을 복구하기 위해 사단법인 ‘평화의 숲’을 통해 묘목 지원과 평양의 양묘장 건설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북한 산림 황폐지 복구 프로그램의 하나로 신혼부부들과 함께 동북아의 평화를 기원하는 의미도 부여하고 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유한킴벌리 공익 웹사이트인 우리숲(www. woorisoop.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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