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앞을 준비하는 것보다// 현실에 충실하는 게 중요”

지역내일 2007-03-19
이한호 광진공 사장

“먼 앞을 준비하며 미래의 꿈만 바라보는 것보다 오히려 현실에 충실하는 자세가 먼 미래를 생각하는 것보다 도움이 된 듯 합니다”
이한호(사진)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이 40년 공직(군)생활을 통해 얻은 삶의 철학과 경험들을 인생 후배들에게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최근 동작경찰서의 요청으로 200여명의 현직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한 자리에서다.
이 사장은 이날 “결혼 뒤 첫째가 초등학교 때 6번, 둘째가 7번 전학하는 등 군인은 객관적으로 볼 때 좋은 직업이라고 평가하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지난 40년 동안 국가로부터 주어진 사명을 다했고 어려운 일을 겪어내며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회고했다.
이어 “경찰생활 역시 힘들겠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것은 직업이상의 사명인 국가로부터 맡겨진 임무를 수행한다는 자부심 때문일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는 중간 중간 박수소리에 고무된 듯 공군 근무시절 에어쇼 개최, 매향리 사격장 문제 해결 등에 대한 상세한 소개도 곁들였다.
이 사장은 “사람들은 나보고 항상 일을 몰고 다닌다고 평하는데, 돌이켜보면 늘 위기를 기회로 삼자는 생각을 갖고 생활 했었다”며 “어려운 일을 피하지 않고 성공적으로 완수했을 때야말로 진정으로 일한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무리 경제·문화가 중요하고 사회가 발전해도 법과 질서가 없으면 모래위의 성에 불과하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근무하며 (보답은 크지 않지만)국민들이 거는 기대와 국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군참모총장 출신인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광진공 사장으로 취임한 후 직원 의견을 수렴해 234건의 과제를 발표하는 등 혁신과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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