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국본, ‘3월 묻지마 타결’ 막는데 집중

지역내일 2007-03-06
전국 270여 시민·사회단체가 결집해 만든 ‘한·미 자유무역협정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3월 협정 체결을 막기 위해 반대역량을 최대한 동원할 계획이다.
범국본은 6일 오전 서울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에서는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불평등한 자유무역협정(FTA)과 쇠고기시장 개방을 강요하기 위해 방한했다며 이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도 5일에 이어 한미 양국의 농업분야 고위급 회담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범국본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자동차 무역구제 섬유 등 그 어떤 쟁점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는 당초 약속했던 협상 전략이나 방침을 고수하지 못한 채 미국 정부의 치밀한 전략 전술에 일방적으로 밀리기만 하고 있는 최악의 결과를 낳고 있다”며 정부가 ‘묻지마 타결’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7일 오후 2시에는 한신대 이해영 교수, 정태인 전 청와대 비서관 등 각계 전문가들이 한미 FTA 협상에 대한 종합 채점표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토론회도 열 계획이다. 토론회는 인권위원회에서 열린다.
범국본 관계자는 “한미 FTA 8차 실무협상이 공식 시작되는 8일 오전에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비상시국선언을 하고 이후 협상저지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범국본은 이날 오후부터 12일까지 협상기간 동안 방송위원회에서 철야농성을 할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노총 전국농민회 등 270여 참여단체 회원들을 총동원하는 대규모 집회 계획도 세우고 있다. 주말인 10일엔 서울에 다 모여 집회를 열고 24일이나 31일인에 전국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열 예정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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