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연속 내수 1~3위, 현대차 점유율 50% 회복
GM대우 마티즈, 23개월 만에 월 판매 5천대 돌파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가 3개월 연속 국내시장 판매 1, 2, 3위를 기록하며 ‘빅 3’ 차종으로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는 이 외에도 ‘싼타페’, ‘투싼’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회복했다.
2일 국내 5개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간 내수판매 대수는 현대차 5만4078대(점유율 51.4%), 기아차 2만3004대,(21.9%) GM대우 1만2683(12.1%), 르노삼성 1만607(10.1%), 쌍용차 4803대(4.6%)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한 점유율은 73.3%에 달했다.
모델별 판매순위는 ‘아반떼’가 1만757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쏘나타’ 1만119대, ‘그랜저’ 7814대 순이었다. 특히 ‘그랜저’는 2.4모델의 출시로 대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전월 5649대 보다 38.3% 증가, 승용차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르노삼성의 ‘SM5’가 6449대, GM대우의 ‘마티즈’가 5503대를 팔아 4~5위에 올랐다. ‘마티즈’는 지난 2005년 4월 5177대 이후 23개월 만에 월 판매 5000대를 넘어섰다. GM대우는 국내 5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붐붐 페스티벌(51만원짜리 에어컨 무상장착)’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6위는 현대차 ‘싼타페’(3604대), 7위는 기아차 ‘카렌스’(2873대), 8위는 현대차 ‘투싼’(2816대), 9위는 르노삼성 ‘SM3’(2770대), 10위는 기아차 ‘프라이드’(2521대)가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의 ‘오피러스’는 3월 한달간 1966대가 판매돼 고급대형차 시장에서 10개월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오피러스’는 지난해 6월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인 이래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쌍용차의 ‘엑티언스포츠’은 내수 1415대·수출 664대, ‘엑티언’은 내수 724대·수출 1892대를 판매해 쌍용차의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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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마티즈, 23개월 만에 월 판매 5천대 돌파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가 3개월 연속 국내시장 판매 1, 2, 3위를 기록하며 ‘빅 3’ 차종으로 자리를 지켰다.
현대차는 이 외에도 ‘싼타페’, ‘투싼’ 등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내수시장 점유율 50%를 회복했다.
2일 국내 5개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달간 내수판매 대수는 현대차 5만4078대(점유율 51.4%), 기아차 2만3004대,(21.9%) GM대우 1만2683(12.1%), 르노삼성 1만607(10.1%), 쌍용차 4803대(4.6%)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한 점유율은 73.3%에 달했다.
모델별 판매순위는 ‘아반떼’가 1만757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쏘나타’ 1만119대, ‘그랜저’ 7814대 순이었다. 특히 ‘그랜저’는 2.4모델의 출시로 대형차임에도 불구하고, 전월 5649대 보다 38.3% 증가, 승용차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르노삼성의 ‘SM5’가 6449대, GM대우의 ‘마티즈’가 5503대를 팔아 4~5위에 올랐다. ‘마티즈’는 지난 2005년 4월 5177대 이후 23개월 만에 월 판매 5000대를 넘어섰다. GM대우는 국내 50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진행하고 있는 ‘붐붐 페스티벌(51만원짜리 에어컨 무상장착)’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6위는 현대차 ‘싼타페’(3604대), 7위는 기아차 ‘카렌스’(2873대), 8위는 현대차 ‘투싼’(2816대), 9위는 르노삼성 ‘SM3’(2770대), 10위는 기아차 ‘프라이드’(2521대)가 각각 차지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의 ‘오피러스’는 3월 한달간 1966대가 판매돼 고급대형차 시장에서 10개월 연속 판매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오피러스’는 지난해 6월 부분변경모델을 선보인 이래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쌍용차의 ‘엑티언스포츠’은 내수 1415대·수출 664대, ‘엑티언’은 내수 724대·수출 1892대를 판매해 쌍용차의 증가세를 견인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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