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여중생 의료사고 논란 지속

지역내일 2007-04-11
지난달 29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수술을 받다 숨진 임 모(14)양 사건의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네티즌의 요구가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이번 사건의 전말을 영문으로 작성해 외국의 언론에 알리자는 청원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이 사건이후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순위에 ‘순천향병원사건’이 상위권에 올라있을 정도로 네티즌의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29일 임양이 수술을 받던 도중 심장이상 증세로 사망한 사건으로 유족과 병원측이 사망원인과 책임문제 등을 두고 공방을 벌이다 최근 수습책 마련에 합의했다. 유족들은 그동안 임양이 이미 사망했는데도 병원측에서 중환자실로 옮겨 ‘회복가능성이 있으니 기다려 보자’고 말하는 등 가족들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병원측은 “임양이 3월 28일 입원한 뒤 30일 오전 9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며 “사망원인은 폐색전증과 심장이상”이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또 “임양이 심장이상을 보여 8개과 의사들이 심폐소생술, 심폐보조기 등을 사용하며 최선을 다했지만 중환자실에서 폐색전증으로 숨을 거뒀다”며 “수술 동의서를 받고 수술을 한 것이어서 법적으로 문제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유족들은 병원측의 의료사고라고 주장하며 시신을 병원 로비에 안치한 채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농성을 벌였다. 지난 2일에는 병원과 경찰이 부검을 위해 시신을 옮기는 과정에서 격렬한 몸싸움을 하기도 했으며, 이 충돌장면이 인터넷에 유포돼 사회적 파장을 낳기도 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병원은 진료비와 장례비를 포함해 일정 금액을 위로금으로 지급키로 했으며, 유족은 국과수 부검결과가 나올 때까지 농성을 중단하고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을 삭제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사망원인 등과 관련한 국과수 공식소견은 10일쯤 뒤에 나올 예정이다.
부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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