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가이드>따리(대리), 시안(서안), 이엔안(연안)

진시황 병마용에서 대장정의 종착지까지

지역내일 2007-04-16
따리(大理) : 어촌의 아침
백족(白族) 자치주의 인민정부 소재지이며 경치가 아름다운 창산(蒼山) 아래에 따리시가 자리잡고 있다. 따리는 전미엔, 전장 고속도로가 교차되는 곳이며 전시의 교통 중심지이다. 따리는 나라에서 지정한 대외 개방도시이며 또한 국가가 처음으로 비준한 24대 역사문화 도시의 하나이자 44개 명승구역의 하나이다.
따리는 천 년이라는 긴 세월을 간직한 옛 도시다. 당나라 시기의 남 소국(邵國)과 송나라 시기의 따리국은 모두 따리를 수도로 정했으며 따리에 유구한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가 있는 풍부한 문물 고적을 남겨 놓았다. 따리는 앞으로는 이해를 굽어보고 뒤로는 창산(蒼山)을 끼고 있다. 서로 교차된 바둑판 모양의 거리와 웅장한 남북 성루는 지금까지도 보존되어 있으며 성루에 새겨진 ‘문헌명방(文獻名邦)’이라는 네글자는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옛날 따리의 동서남북에는 모두 성문이 있고 위로는 성루가 있었으나 후에 훼손되었다. 성안의 민가는 돌벽과 중국식 푸른 기와로 지었고 창문마다 용과 봉황을 그려놓아 예스럽고 소박하다.
따리의 맑은 샘물은 시내 골목골목을 흘러 ‘집집마다 물이 흐르고, 꽃을 키운다’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도시 서북쪽의 숭성사(崇聖寺) 삼탐(三塔)과 도시 서남쪽의 홍성일탑(弘聖一塔), 강산(巷山) 아래의 원세조평운남비(元世祖平雲南碑)와 매년 열리는 삼월가(三月街), 이 모두가 따리의 정취를 돋보이게 한다.

시안(西安) : 병마용의 신비
시안은 중화민족의 발상지이며, 인류문명의 기원을 이루며 최고수준의 선사시대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 중 하나이다. 고대에는 창안(長安)이라고 불리었고, 섬서성의 정치, 경제, 문화와 교통의 중심지이며, 창안(長安) 등 5개현을 관할하고 있다. 황허(黃河)유역 관중(關中)평원의 중부에 위치하며 남쪽으로는 친링(秦嶺)산맥과 이어지고 북쪽으로는 웨이허(渭河)와 인접해 있다.
시안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옛 도시이다. 역사상 서주, 진, 서한, 신망, 동한, 서진, 전조, 후진, 서위, 북주, 수, 당 등 13개 왕조가 모두 시안을 수도로 정했다.
또한 많은 역사적 사건들이 시안에서 일어났다. 서한 말기의 츠메이(赤眉)군, 당나라 말기의 황소(黃巢)군, 명나라 말기 이자성의 농민봉기군이 짧은 기간 시안에 정권을 세웠다. 또한 근대사의 유명한 ‘시안사변’도 여기에서 일어났다. 이로 인해 시안에는 모두 314개의 주요문물 보호지역이 있으며, 그 중 국가급과 성급만 84개에 달한다.
시안에서 출토된 문물은 무려 12만여 개에 달하는데 희귀한 국보가 꽤 많다. 비림(碑林), 대소 이엔타(雁塔), 종로우(鍾樓), 반파의 유적(半坡遺址), 명나라 성벽(明城牆) 등이 있으며 한성, 당성, 아방궁, 장락궁, 대명궁 등 고대 유적 및 화청지, 진시황 병마용(兵馬俑坑) 등이 있다. 혁명 근거지로는 팔로군 옛터가 있다. 또한 시안은 중국 북방 중서부 지역에서 가장 큰 공업기지이자 가장 큰 상업 중심지이고 실크로드의 시작점이다.
이엔안(延安) : 장정군의 유적지
이엔안은 섬서성 북부의 황토고원 중부에 위치하며 동쪽은 황하에 이어져 있고 산서성과 인접하며, 서쪽은 감숙성과 인접해 있다.
이엔안은 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하다. 역사 고적으로는 국무원에서 공포한 전국 주요 보호지역인 헌원 황제릉과 국가급 주요문물 보호지역인 자장종산석굴(子長鍾山石窟) 등이 있다. 자연경치로는 이엔안 황하호구폭포(黃河壺口瀑布), 전국에서 가장 큰 야생 목단꽃 군락과 화목란의 고향인 만화산(萬花山) 등이 있다.
또한 이엔안은 혁명성지로서 중국 현대사에서 주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다.
이곳에 현존하는 옛 혁명 거주지가 무려 140여 개에 달하는데 그 중 마오쩌둥의 옛 거주지를 비롯,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와 팔로군 총지휘부 소재지인 왕가평(王稼坪),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옛터인 봉황산(鳳凰山), 보탑산, 대추원, 양가령 등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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