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HSDPA 가입자 유치 ‘순항’

지역내일 2007-04-19
전국서비스 48일만에 가입자 30만 돌파
5월 SKT 전용폰 출시되면 경쟁 가열될 듯

3.5세대(G) 통신인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 서비스에 ‘올인’하고 있는 KTF의 초반 가입자 유치가 탄력을 받고 있다.
KTF는 지난 3월 1일 세계 최초로 전국서비스를 시작한 ‘쇼(SHOW)’의 누적가입자가 서비스 개시 48일만에 30만7000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KTF는 지난해 6월 3G 서비스인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난 2월말까지 8개월동안 6만4000명에 불과했던 가입자가 전국서비스 개시 48일만에 24만3000명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전국서비스 이후 하루 평균 5000명의 가입자가 증가한 것이다.
KTF는 이런 여세를 계속 몰아갈 생각이다.
KTF는 이달 말까지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를 탑재한 고급형과 실속형 단말기 등 2종의 신규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럴 경우 KTF의 전용단말기는 총 6종이 된다. 그만큼 소비자의 단말기 선택폭이 넓어지게 된다.
KTF는 또 혜택을 강화한 요금제, 생활밀착형 서비스, 영상전화 부가서비스 강화 등의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이문호 고객서비스부문장(부사장)은 “통화품질과 주파수 운용기술, 사업집중력 등에서 경쟁사보다 우리가 앞선다”며 “HSDPA 서비스에서는 KTF가 1위를 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KTF보다 한발 늦게 전국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 SKT는 전용단말기 3종이 출시되는 5월부터 HSDPA 고객확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말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할 때 지금까지 전용단말기가 아닌 겸용단말기로 KTF의 공세에 맞대응하기가 역부족이었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SKT는 HSDPA에 ‘올인’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현재 SKT는 2G시장에 기본을 두고, 3G(또는 3.5G)서비스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복합전략’으로 나가고 있다. 아직 3G시장이 초기인 상황에서 당분간 2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2G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계산이다. SKT의 3G 가입자는 3월말 현재 20만명 정도며, 그 이후로는 별도로 집계해 발표하지 않고 있다.
SKT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3G로 시장이 전환되겠지만 아직은 의미있는 시장이 아니다”며 “중요한 것은 2G, 3G 구분없이 전체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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