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MBA 3월 경쟁률 2.7대 1

지역내일 2007-04-23
동국대 등 4개교 추가 , 모두 11개 학교
외국인 학생, 신입생 16명 포함 89명

교육인적자원부는 한국형 경영전문대학원(MBA)을 개설한 국내 11개교의 2007학년도 신입생 모집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116명이 지원해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질 관리위해 정원보다 적게 뽑아 = 이에 따르면 풀타임(Full-time·주간) 학생을 모집한 대학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한국정보통신대, 한양대 등 9개교이다.
총 352명을 모집하는 풀타임 과정에는 461명이 지원해 평균 1.3:1의 경쟁률을 보였다. 풀타임 과정의 최종 선발인원은 301명이었으며 최고 경쟁률은 2.6대 1을 기록한 성균관대였다.
파트타임(Part-time·야간 등) 학생을 모집하는 대학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9개교이며 총 816명 모집정원에 2655명이 지원해 평균 3.3: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파트타임 과정의 최종 선발인원은 736명이었다.
올해 신입생 모집에서 일부 대학들은 지원자 수가 모집인원보다 많았지만 학생의 질 관리를 위해 일정한 학업능력 이상을 갖춘 학생만 선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형 MBA는 작년 9월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 7개 경영전문대학원이 개교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올 3월 동국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국정보통신대한국형 등 4개교가 추가로 개교하면서 11개가 됐다.
한편 올해 합격한 외국인 입학생은 성균관대 8명, 서강대 5명, 연세대 3명 등 16명이었다. 이에 따라 신입생을 포함한 외국인 재학생은 성균관대 44명, 고려대 22명, 연세대 12명, 서울대 6명, 서강대 5명 등 89명으로 나타났다.

◆글로벌화되는 국내 MBA =출신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2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국(10명), 인도(7명), 러시아(7명), 베트남(6명), 캐나다(3명) 순으로 나타났다.
각 대학은 교육과정의 국제화를 위해 외국인 교수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외국 대학과의 제휴를 통해 저명교수의 초빙도 추진하고 있다. 학교별 외국인 교수는 서울대 21명, 고려대 10명, 성균관대 6명 순이며, 9개 대학에서 51명의 외국인 교수를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국적별로 나누어 보면 미국이 31명(60%)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뒤를 이어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순으로 나타났다.
영어강의 교과목은 총 29개 과정 중 26개 과정(90%)에 개설됐으며 7개 주간 과정은 100% 영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각 대학은 풀타임 과정은 100% 영어로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강의 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각 대학 중에는 MBA 과정을 세계적인 수준으로의 도약시키기 위해 AACSB(The Association to Advance Collegiate Schools of Business)와 EQUIS(The European Quality Improvement System) 등 국제사회에서 인정받는 인정서를 획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서울대와 고려대가 AACSB 인증을 받았으며, 고려대는 EQUIS도 획득했다.
한편 올 신입생 중 직장에 다닌 경력이 있거나 현재 재직 중인 학생이 815명으로 전체 입학생(949명)의 86%를 차지했다. 특히 직장에서 파견한 신입생이 280명으로 전체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직장인이 많다는 것은 MBA 수업의 장점인 실무·사례중심 교육을 시행할 기반이 구축됐다는 것”이라며 “대학에서 어떻게 운영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국내 MBA에 대한 평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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