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중국매출 3조원 달성 ... 연평균 38% 성장
소주에 공장증설 초읽기 ... M&A 통해 신사업 진출
<사진> 중국 굴삭기시장 점유을 1위를 차지한 두산공정기계의 굴삭기 생산라인 현장.(좌측) 한철수 두산공정기계 생산부장이 곧 출하를 앞두고 있는 굴삭기를 설명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사장 최승철)가 두산공정기계를 앞세워 중국 건설중장비시장에서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서 생산중인 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공장증설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 소주공업구와 7만2000평 규모의 부지매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두산공정기계보다 두 배 가까이 큰 규모다. 이와함께 부지매입 계약 체결을 위한 선결과제로 신규법인인 ‘두산공정기계(소주)유한공사’ 설립도 완료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중국의 휠로더 생산업체인 연대유화기계를 2200만 위안에 인수하는 지분양수도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인수합병(M&A)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중국 건설기계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휠로더 시장에 저비용으로 즉시 진입할 수 있는 허가권과 생산기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를 기반으로 5000대 규모의 휠로더 생산공장 건설 및 중국 형 모델 투입을 통해 중국내 3위권 휠로더 업체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두산인프라코어가 100% 독자투자, 설립한 중국 생산법인 두산공정기계(총경리 김동철)는 지난해 7582대의 굴삭기를 판매해 중국 굴삭기시장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시장에서의 굴삭기 판매량도 3월에 사상 처음으로 2000대를 돌파했다. 매출액도 최근 3년간 연평균 37% 성장하고 있다. 3740억원이던 2005년 매출액은 올해 700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21.8% 올랐다.
이러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질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곳은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다.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내 지주회사로 지난해에 ‘중국에 제2의 두산인프라코어 건설’을 위해 자본금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했다. 이 지주회사는 중국 관련 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등 중국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 제2의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과 ‘중국 인프라코어 비즈니스(Infrastructure Support Business) 산업의 리더’라는 명확한 비전과 추진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만 연평균 38%의 성장으로 2010년 매출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 강대룡 총경리는 “두산인프라코어는 2010년 중국 매출 3조원 달성을 위해서는 보다 획기적인 도약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신사업 발굴 및 공격적 M&A’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를 위해 ISB산업을 대상으로 세부 산업별 시장 및 주요 사업체에 대한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강 총경리는 “올 해 안으로 구체적인 인수합병 작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서 “현재 지분인수 타당성을 검토중인 업체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영업중인 제품과 상호보완되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체가 주요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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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에 공장증설 초읽기 ... M&A 통해 신사업 진출
<사진> 중국 굴삭기시장 점유을 1위를 차지한 두산공정기계의 굴삭기 생산라인 현장.(좌측) 한철수 두산공정기계 생산부장이 곧 출하를 앞두고 있는 굴삭기를 설명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사장 최승철)가 두산공정기계를 앞세워 중국 건설중장비시장에서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서 생산중인 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공장증설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 소주공업구와 7만2000평 규모의 부지매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는 두산공정기계보다 두 배 가까이 큰 규모다. 이와함께 부지매입 계약 체결을 위한 선결과제로 신규법인인 ‘두산공정기계(소주)유한공사’ 설립도 완료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에는 중국의 휠로더 생산업체인 연대유화기계를 2200만 위안에 인수하는 지분양수도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본격적인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인수합병(M&A)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바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중국 건설기계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휠로더 시장에 저비용으로 즉시 진입할 수 있는 허가권과 생산기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를 기반으로 5000대 규모의 휠로더 생산공장 건설 및 중국 형 모델 투입을 통해 중국내 3위권 휠로더 업체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이미 두산인프라코어가 100% 독자투자, 설립한 중국 생산법인 두산공정기계(총경리 김동철)는 지난해 7582대의 굴삭기를 판매해 중국 굴삭기시장 점유율 20%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시장에서의 굴삭기 판매량도 3월에 사상 처음으로 2000대를 돌파했다. 매출액도 최근 3년간 연평균 37% 성장하고 있다. 3740억원이던 2005년 매출액은 올해 7000억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21.8% 올랐다.
이러한 두산인프라코어의 질주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곳은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다.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내 지주회사로 지난해에 ‘중국에 제2의 두산인프라코어 건설’을 위해 자본금 30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했다. 이 지주회사는 중국 관련 전략 수립, 신사업 발굴 등 중국 관련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 제2의 두산인프라코어 건설’과 ‘중국 인프라코어 비즈니스(Infrastructure Support Business) 산업의 리더’라는 명확한 비전과 추진전략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만 연평균 38%의 성장으로 2010년 매출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두산(중국)투자유한공사 강대룡 총경리는 “두산인프라코어는 2010년 중국 매출 3조원 달성을 위해서는 보다 획기적인 도약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신사업 발굴 및 공격적 M&A’ 전략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를 위해 ISB산업을 대상으로 세부 산업별 시장 및 주요 사업체에 대한 분석작업에 들어갔다.
강 총경리는 “올 해 안으로 구체적인 인수합병 작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면서 “현재 지분인수 타당성을 검토중인 업체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영업중인 제품과 상호보완되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체가 주요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중국=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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