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위기에 몰린 농업인을 지원하는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의 신청접수 금액이 지난해 이어 올해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농촌공사에 따르면 3월19일부터 4월18일까지 1개월 동안 지원농가 신청을 받은 결과 671명이 915ha의 농지를 1714억원(농가당 평균 1.4ha·2억5500만원)에 매도 신청했다.
이는 올해 책정된 예산 566억원의 3배가 넘는 금액으로, 422억원 예산을 2배 초과한 943억원을 지원했던 지난해에 이어 신청금액이 갈수록 늘고 있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45명(192ha·317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 96명(168ha·200억원), 전남 93명(173ha·212억원), 경남 78명(73ha·171억원), 충남 77명(70ha·190억원), 강원 72명(130ha·226억원), 경기 47명(59ha·242억원), 충북 35명(27ha·75억원), 제주 28명 (23ha·81억원) 순이었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경영위기에 몰린 농가가 자신의 농지를 농지은행에 매도하면 다시 그 농가에 장기 임대해 영농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가는 대금으로 부채를 청산하고 매도한 농지를 임차해 임차료(해마다 농지매도대금의 약 1%)를 납부하고 농사를 지어 경영여건이 회복되면 환매할 수 있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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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농촌공사에 따르면 3월19일부터 4월18일까지 1개월 동안 지원농가 신청을 받은 결과 671명이 915ha의 농지를 1714억원(농가당 평균 1.4ha·2억5500만원)에 매도 신청했다.
이는 올해 책정된 예산 566억원의 3배가 넘는 금액으로, 422억원 예산을 2배 초과한 943억원을 지원했던 지난해에 이어 신청금액이 갈수록 늘고 있는 양상이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145명(192ha·317억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북 96명(168ha·200억원), 전남 93명(173ha·212억원), 경남 78명(73ha·171억원), 충남 77명(70ha·190억원), 강원 72명(130ha·226억원), 경기 47명(59ha·242억원), 충북 35명(27ha·75억원), 제주 28명 (23ha·81억원) 순이었다.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경영위기에 몰린 농가가 자신의 농지를 농지은행에 매도하면 다시 그 농가에 장기 임대해 영농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가는 대금으로 부채를 청산하고 매도한 농지를 임차해 임차료(해마다 농지매도대금의 약 1%)를 납부하고 농사를 지어 경영여건이 회복되면 환매할 수 있다.
정원택 기자 wontae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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