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자산 뜨면서 종신보험 다시 관심

연금전환·저축기능 등 다양한 혜택 결합한 퓨전형 대세

지역내일 2007-04-25
최근 생명보험업계 안팎에서는 보장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선두주자인 삼성생명의 집중적인 캠페인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보장자산에 대한 관심은 보장성 보험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험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종신보험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변액보험에 밀려 한물간 취급을 받던 종신보험의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보장성 보험 인기에 저축성 보험 주춤 = 최근 생명보험 업계의 화두는 단연 보장성 보험이다. 변액보험 열풍이 다소 식으면서 이 자리를 보장성 보험이 메워가는 추세다. 삼성생명을 비롯한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도 이런 분위기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양한 통계수치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보장성보험 계약건수는 6144만 1000건으로 5년 전인 2001년 말에 비해 1914만 9000건(4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저축성보험 계약건수는 1025만 9000건으로 48만건(4.5%)이나 감소했다.
전체보유계약건수도 마찬가지다. 2001년 말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이 각각 차지하는 비중은 79.8%대 20.2%로 나타났다.
그런데 지난해 말에는 85.7%대 14.3%로 보장성이 5.9%포인트 증가했다.
아울러 보유계약 금액 비중도 보장성과 저축성이 지난해 말 80.8%대 19.2%로 나타나 2001년 말 73.0%대 27.0% 과 상당한 차이를 나타냈다.

◆“한가지로는 부족해요” = 시장의 변화는 보험사들의 상품에 그대로 반영된다. 그렇다고 요즘 인기를 끄는 종신보험이 예전처럼 단순한 모습이 아니다.
달라진 소비자들의 요구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기본형인 종신보험에 다양한 기능과 혜택을 탑재한 퓨전형이다.
때론 연금보험이 결합되기도 하고, 때론 치명적질병(CI) 보험이 동반된다. 조금은 상반된 성격으로 평가받는 변액보험이 탑재된 상품들도 있다.
대한생명의 유니버셜CI 보험은 치명적질병 보장기능을 결합했고, 삼성생명의 유니버셜종신골드보험은 맞춤형 자유설계가 가능하다.
또 교보생명 큰사랑 종신보험과 흥국생명 더블파워 종신보험은 은 은퇴이후 노후보장에 맞는 다양한 자금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프리미어라이프플랜종신은 유가족 보장은 물론이고 본인 생존시 연금형태로 보장이 가능하며, 금호생명의 언제나당신곁에스텐바이종신보험은 부부형 종신보험으로 남은 배우자의 생활안정과 위험보장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밖에도 신한생명은 기본 사망보장에 생활자금을 중도에 지급되는 기능을 보탠 라이프플랜종신보험을 판매중이다.
퓨전형 종신보험에 대한 관심은 외국계 생보사들도 마찬가지다.
푸르덴셜생명보험의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과 ING생명의 파워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자유입출금 기능과 함께 투자성과가 반영되는 상품이다.
또 메트라이프생명 헬스플랜CI종신보험은 종신보험에 건강보험 장점이 결합됐으며, PCA생명 가디안종신보험은 사망원인에 관계없이 보험금이 지급되는 특징이 있다.
◆해약률 높은 만큼 신중한 선택 필요 = 문제는 종신보험에 대한 계약자들의 생각이 수시로 흔들린다는 점이다. 물론 여기에는 설계사들의 갈아타기 권유도 한 몫 하고 있다.
지난 9일 9일 국회 정무위 소속 서혜석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종신보험 도입 초기인 지난 96년에 새로 계약한 종신보험 가운데 10년이 지난 지난해 말까지 계약이 유지된 건수는 단지 29.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국 열 명 가운데 일곱 명 이상은 중도하차한 것이다.
특히 96년에 종신보험을 판매했던 9개 생보사 가운데 AIGㆍ라이나생명 등 4개 외국계 생보사의 10년차 계약 유지율은 10%대에 그쳤다.
물론 종신보험 가입이 집중됐던 2001년 이후부터는 계약유지율이 다소 높아졌지만 여전히 절반이상이 해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은 10년차 유지율은 “외환위기 당시 급증했던 보험 해약 사태가 한 요인이긴 하지만 설계사들의 잦은 이직 역시 장기 계약을 방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보험료가 비싼 장기보험상품인 만큼 설계사는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완전판매를 유도해야 하며, 가입자는 자기 수입을 고려해 가입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

삼성생명 무배당 유니버셜종신골드보험
보장자산 적립을 위한 최상의 상품

1억원 이상 고액계약시 최고 5%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자신이 선택한 연령에 따라 보장금액이 변동될 수 있도록 한 맞춤형 종신보험 상품이다. 기존 종신보험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맞춤형 자유설계 기능, 고액계약 할인제도 등의 고객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국내 UL종신보험 상품 최초로 주계약 사망보험금에 대한 자유설계 기능을 도입‘자기만의 차별화된 보험’ 설계가 가능토록 했다. 80세 장기납 제도를 도입한 것도 장점이다. 아울러 최고 수준의 고액계약 할인 제도도 눈에 띈다.
가입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이며, 가입금액은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15억까지 가능하다.

대한생명 대한유니버셜CI보험
CI보험과 유니버셜보험 장점이 하나로

대한생명이 판매하고 있는 ‘대한유니버셜CI보험’은 치명적 질병 발생시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CI보험에 수시입출금 기능을 결합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중도인출·추가납입, 월 대체보험료 충당, 다양한 할인 혜택 등으로 안정적인 재테크 성향을 가진 30, 40대 가장이나 수입이 불규칙해 보험료를 규칙적으로 납입하기 어려운 개인사업자나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계약자의 보험수요 변화에 따라 보험료 추가납입, 보험금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선택 특약을 통해 고객의 Needs에 맞도록 설계가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20여종의 특약을 마련해 질병, 재해에 대한 보장은 물론 입원비 수술비 등을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다.

교보생명 교보큰사랑종신보험
목적에 맞는 다양한 자금운용 가능

교보생명 ‘교보큰사랑종신보험’은 ‘종신보험은 곧 사망보험’이라는 개념을 깬 보험상품이다.
종전의 종신보험은 사망해야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 상품은 기본 보장은 물론 은퇴 이후 노후 목적에 맞는 다양한 자금운용이 가능하다.
은퇴 후부터 매년 건강관리자금을 받을 수 있고, 중도인출이나 연금전환 등을 활용해 노후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결혼을 하거나 가족이 늘면 보장금액을 높일 수 있으며, 미성년자인 자녀에게 보험금이 지급되는 경우 성년이 될 때까지 안정적인 연금형태로 보험금이 나갈 수 있도록 설계할 수도 있다. 가입나이는 만 15세부터 65세, 최저가입 한도는 3000만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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