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작가로 평가받는 한국 현대화단의 거장 고암 이응노(1904~1989) 화백의 삶과 예술을 한 자리에 모은 ‘이응노미술관’이 대전에 문을 열었다.
대전시는 시비 57억원을 들여 대전시 서구 만년동 대전시립미술관 옆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축면적 1650㎡ 규모의 이응노미술관을 건립, 3일 개관했다. 지난 2005년 9월 착공해 1년 7개월만에 완공됐다.
고암 이응노 화백은 군사정권과 냉전체제에 의해 희생돼 오랜 세월 묻혀있던 화가다.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작품 세계를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고암이 대전시가 마련한 이응노미술관을 통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 2005년 7월 평창동 이응노미술관이 문을 닫은 후 우여곡절 끝에 마련한 집이다.
고암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홍성에서 학교를 다녔으며 대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뒤 예산 수덕여관에서 생활하는 등 충남 지역과도 인연이 깊은 작가다.이응노미술관은 개관을 알리는 첫 전시회로 ‘고암, 예술의 숲을 거닐다. 파리에서 대전으로’를 마련했다. 오는 8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그의 대표작 ‘군상’ 등 문자추상과 ‘인간’ 시리즈 등 회화와 조각 세라믹작품 53점이 선보인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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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시비 57억원을 들여 대전시 서구 만년동 대전시립미술관 옆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축면적 1650㎡ 규모의 이응노미술관을 건립, 3일 개관했다. 지난 2005년 9월 착공해 1년 7개월만에 완공됐다.
고암 이응노 화백은 군사정권과 냉전체제에 의해 희생돼 오랜 세월 묻혀있던 화가다.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면서도 작품 세계를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던 고암이 대전시가 마련한 이응노미술관을 통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 2005년 7월 평창동 이응노미술관이 문을 닫은 후 우여곡절 끝에 마련한 집이다.
고암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홍성에서 학교를 다녔으며 대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뒤 예산 수덕여관에서 생활하는 등 충남 지역과도 인연이 깊은 작가다.이응노미술관은 개관을 알리는 첫 전시회로 ‘고암, 예술의 숲을 거닐다. 파리에서 대전으로’를 마련했다. 오는 8월 2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그의 대표작 ‘군상’ 등 문자추상과 ‘인간’ 시리즈 등 회화와 조각 세라믹작품 53점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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