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르면 오늘 김 회장 영장 신청

통화내역 등 물증 확보 … ‘보복폭행 사주 의심’ 전화번호도 추적 중

지역내일 2007-05-0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보복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이르면 4일 신청할 예정이다.
4일로 김 회장 사건에 대한 전담 수사반을 확대편성한지 일주일을 맞은 경찰은 이번 주 안에 보복폭행 의혹 사건수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 남대문경찰서 강대원 수사과장은 3일 밤 “김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은 이번 주를 넘기지 않을 예정”이라며 “이번 주 안으로 모든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한화협력업체에 전화를 해 보복폭행에 폭력배를 동원해달라고 전화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휴대폰 소유자’에 대한 추적도 하고 있다. 사건 수사 핵심 관계자는 4일 “언론에서 보도한 휴대폰 전화번호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3일 밤 문화방송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화 협력업체 김 모 사장은 지난 3월 8일 오후 7시30분 “사람들을 모아 강남으로 오라”며 모처에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김 사장은 자신의 운전사를 포함해 7명을 모아 8시30분 김 회장 일행과 합류해 청담동 술집으로, 청계산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밤 10시 서울 북창동으로 이동하고 9일 새벽 1시 처음부터 전화를 해 온 사람과 마지막 통화를 하고 사건 현장을 떠났다. 김 사장이 모처에서 걸려온 휴대전화를 받고 이동한 행적은 그동안 보복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진술과 일치한다.
경찰은 3일 오후 보복폭행이 일어난 곳으로 알려진 서울 북창동 ㅅ클럽과 처음 사건이 발생한 청담동 ㄱ가라오케에 대한 현장조사도 마쳤다.
한편 경찰은 김 회장이 2005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술집에서 술집 종업원을 폭행했다는 언론보도를 바탕으로 이에 대한 수사를 착수했다. 경찰은 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담반을 편성했다.
주상용 경찰청 수사국장은 논현동 폭행사건과 지난 3월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 회장의 ‘보복폭행 의혹’을 병합해 수사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정연근 박지호 기자 ygju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