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인접지역 아파트 관심

지역내일 2007-05-07

김포·광교·동탄 등 2기신도시 인근 단지 잇따라 분양
분양가는 낮고 신도시 생활기반시설은 함께 이용해

2기 신도시 인접지역 아파트 주요 분양계획

국내 아파트 분양시장이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 주변 아파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각종 생활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면서도 분양가는 신도시내 단지보다 싸기 때문이다. 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시간이 갈수록 확대될 수밖에 없어 향후 투자가치도 신도시나 택지지구 아파트보다 나은 경우도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올 상반기에는 판교·광교·검단·김포·동탄신도시 등 개발수혜지역으로 떠오르는 신도시 주변 지역에 신규분양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용인권 1만2천세대 대기 = 판교나 광교신도시와 인접한 용인지역은 34개 단지에 1만 20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5월 중 용인 상현동에서 38∼70평형 860가구를 분양한다. 광교 신도시와 가깝고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신분당선 연장 구간이 2014년 개통될 예정이다.
동천동에서는 삼성래미안이 33∼100평형 2402가구를 지어 이 중 2102가구를 5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분당 생활권 아파트로 신분당선 동천역이 개통될 경우 강남역까지 2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용인지역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된다.
GS건설은 마북동에서 구성자이 3차 309가구(34~55평형)를 6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동양건설산업도 마북동 인근에서 35~59평형 287가구를 내놓는다. 두 곳 모두 한성CC 조망이 가능하고 교동초 구성중·고 등 학교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성원건설은 기흥구 신갈동에서 주상복합으로 33~90평형대 404가구를 분양한다.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인접해 있고, 남부CC, 수원CC, 한국민속촌 등이 가깝다.
성복동에서는 GS건설이 36~59평형 5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수원IC가 가깝고, 2008년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신분당선 등이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 생활권, 김포시 = 서울 서부생활권으로 평가받는 김포시에서도 상반기 중 분양이 이어진다.
한동안 아파트 공급이 뜸해 대기 수요층이 두터운 수도권 서부의 김포지역은 서울 강서권과 가까운데다 인근 김포(양촌) 신도시, 검단신도시, 파주신도시 개발 등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이 지역에서 주택 공급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도시관리계획수립(도시재정비)이 막바지 단계에 와 있어 지연돼 왔던 주택공급 관련 인허가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내년 상반기 김포신도시에 이어 검단신도시도 속속 분양할 예정이어서 김포시 전체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오는 2010년 지하철 9호선이 연결되고, 일산대교(2007년 완공예정), 김포고속화도로(2008년 완공예정), 왕복 8차선 48번 국도가 들어서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함께 교통망이 정비되면 사통팔달의 입체교통망을 갖추게 돼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된 서울로의 접근권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5월에는 김포 파라곤 2차단지가 분양대기 중이다.
이 밖에 6월부터 동도건설이 사우동에서 32~42평형대 300가구, 걸포동에서 동양건설산업과 성우종합건설이 33~68평형대 1780가구, 풍무동에서 GS건설이 34~56평형대 923가구, 고촌면에서 현대건설이 545가구를 차례로 분양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 인접한 수원·화성권 = 수원 일대도 광교신도시 개발 후광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림산업과 GS건설은 권선동의 권선주공 1·3차를 재건축해 짓는 25~69평형 1754가구 중 588가구를 8월에 일반 분양한다. 국철 1호선 세류역이 가깝고 분당선 연장선 수원시청역이 2011년 개통될 예정이다.
화성 역시 올해 들어 봉담지구, 향남지구, 내년 태안3지구 분양이 잇따르고 신도시 전체에 대한 마스터플랜이 최초로 적용된 동탄신도시 시범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하면서 수도권 남서부의 핵심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화성 동탄신도시에서는 중심 상업지구내 유망 주상복합 아파트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포스코컨소시엄이 짓는 메타폴리스는 5월에 40~98평형 1266가구를 분양한다. 최고층 높이가 66층에 이르는, 수도권 남부 최대 복합단지다.
신창건설은 봉담읍에서 40∼57평형 아파트 672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내에 7000여평 규모의 유럽형 정원과 분수광장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수원 월드컵경기장, 올림픽공원, 문화예술공원 등도 가깝다.
한편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는 9월 이전 공급예정인 8만여 가구 중 60%가 넘는 5만4000가구가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몰려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성홍식 기자 hss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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