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리비아서 8억5천만불 공사 수주
복합화력발전소 2개 신설 공사 … 전력수요 급증하는 리비아서 추가 수주 기대
지역내일
2007-05-18
(수정 2007-05-18 오전 8:03:41)
사진명 : 리비아발전소 계약식 (대우건설 정태영 상무(우측)와 리비아 전력청 압둘가심 유니스 회장이 리비아 복합화력발전소 2건의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임직원 피랍사건으로 곤란을 겪었던 대우건설이 모처럼 ‘아프리카’서 웃었다. 대우건설이 16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8억4683만 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2건을 계약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리비아 국영전력청으로부터 미수라타와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시공사가 설계·구매·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수라타 복합화력발전소는 공사금액 4억5291만 달러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195km 떨어진 지역에 75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2007년 7월에 착공해 2011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는 공사금액 3억9392만 달러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동쪽에 위치한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 75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2007년 7월에 착공, 2011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77년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2000Km가 넘는 도로공사, 정부종합청사, 트리폴리 및 벵가지의 메디컬 센타 등 총 155건 100억달러의 리비아 국가 기반시설공사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플랜트 사업 중심의 영업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수주를 통해 그동안 선진 업체들이 독점해오던 리비아 발전소 건설시장에서 한국 건설업체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으며, 현재 연 8%에 달하는 전력수요증가 때문에 전력난을 겪고 있는 리비아 정부의 중점 추진 사업에 중추적으로 참여, 향후 리비아에서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성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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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임직원 피랍사건으로 곤란을 겪었던 대우건설이 모처럼 ‘아프리카’서 웃었다. 대우건설이 16일(현지시간) 리비아에서 8억4683만 달러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 2건을 계약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리비아 국영전력청으로부터 미수라타와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시공사가 설계·구매·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수라타 복합화력발전소는 공사금액 4억5291만 달러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쪽으로 195km 떨어진 지역에 75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2007년 7월에 착공해 2011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벵가지 복합화력발전소는 공사금액 3억9392만 달러로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동쪽에 위치한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 750MW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2007년 7월에 착공, 2011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77년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2000Km가 넘는 도로공사, 정부종합청사, 트리폴리 및 벵가지의 메디컬 센타 등 총 155건 100억달러의 리비아 국가 기반시설공사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플랜트 사업 중심의 영업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복합발전소 건설공사 수주를 통해 그동안 선진 업체들이 독점해오던 리비아 발전소 건설시장에서 한국 건설업체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게 됐으며, 현재 연 8%에 달하는 전력수요증가 때문에 전력난을 겪고 있는 리비아 정부의 중점 추진 사업에 중추적으로 참여, 향후 리비아에서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성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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