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을 비롯 영덕, 울진, 울릉 등 경북 동해안 4개 시군은 22일 36만8000여명의 KTX 포항노선 유치 열망을 담은 서명서를 건설교통부에 전달했다.
지난 3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영덕·울진·울릉 등 동해안 4개시군 기관 및 단체와 주민 대표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한 ‘KTX 포항유치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서명운동을 벌여 동해안 주민 36만8378명의 서명을 받아 KTX 유치 여망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날 KTX 포항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표를 맡은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 김병목 영덕군수, 정윤열 울릉군수, 박문하 포항시의회 의장,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 소장, 이대공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 등은 건교부를 방문, 주민 서명서와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번 KTX 포항유치 서명운동에는 동해안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재경향우회에서 서울역과 청계천광장, 지하철 시청역 등지에서 서명운동을 펼쳤고, 지역의 각급 학교 고사리손들도 한몫했다.
특히 이날 전달된 서명서에는 동양석판을 비롯해 185개의 기업들이 KTX 포항노선이 개설되면 를KTX 이용하겠다는 ‘KTX 이용 의향서’도 함께 포함됐다. ‘KTX 이용 의향서’에 따르면 185개 기업체 임직원만 해도 연간 10만5000여명이 KTX를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정독모 철도청 철도기획관을 만난 자리에서 “KTX 포항노선은 지역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면서 “서울 시민들이 포항은 중국보다 가기가 어렵다고 말하는 상황에서 동해안권 지역발전과 국토의 균형개발은 기대하기 어렵고 향후 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 완공과 함께 시베리아 횡단 철도와 연결될 수 있는 기반 마련차원에서도 KTX 포항 연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지난 2월 박승호 시장이 KTX 포항노선 개설을 공식선언하면서 2010년 완전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부고속철도 부산~대구간 2단계사업 추진 및 현재 실시설계 중인 동해남부선 전철복선화 사업과 연계, KTX 포항노선 설치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지난달 3월 2일 정부, 국회,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포항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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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영덕·울진·울릉 등 동해안 4개시군 기관 및 단체와 주민 대표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한 ‘KTX 포항유치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서명운동을 벌여 동해안 주민 36만8378명의 서명을 받아 KTX 유치 여망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날 KTX 포항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대표를 맡은 박승호 포항시장을 비롯 김병목 영덕군수, 정윤열 울릉군수, 박문하 포항시의회 의장, 최영우 포항상공회의소 소장, 이대공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 등은 건교부를 방문, 주민 서명서와 건의서를 전달했다.
이번 KTX 포항유치 서명운동에는 동해안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재경향우회에서 서울역과 청계천광장, 지하철 시청역 등지에서 서명운동을 펼쳤고, 지역의 각급 학교 고사리손들도 한몫했다.
특히 이날 전달된 서명서에는 동양석판을 비롯해 185개의 기업들이 KTX 포항노선이 개설되면 를KTX 이용하겠다는 ‘KTX 이용 의향서’도 함께 포함됐다. ‘KTX 이용 의향서’에 따르면 185개 기업체 임직원만 해도 연간 10만5000여명이 KTX를 이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이날 정독모 철도청 철도기획관을 만난 자리에서 “KTX 포항노선은 지역의 문제가 결코 아니다”면서 “서울 시민들이 포항은 중국보다 가기가 어렵다고 말하는 상황에서 동해안권 지역발전과 국토의 균형개발은 기대하기 어렵고 향후 포항~삼척간 동해중부선 완공과 함께 시베리아 횡단 철도와 연결될 수 있는 기반 마련차원에서도 KTX 포항 연결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지난 2월 박승호 시장이 KTX 포항노선 개설을 공식선언하면서 2010년 완전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부고속철도 부산~대구간 2단계사업 추진 및 현재 실시설계 중인 동해남부선 전철복선화 사업과 연계, KTX 포항노선 설치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지난달 3월 2일 정부, 국회,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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