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도 민원서류 발급해요”
광주 서구, 365민원봉사실 운영
행자부, 지방행정혁신 브랜드사업 선정
광주광역시 봉선동에 사는 김 모(37)씨는 지난 4월 부동산 매매 때문에 인감증명서 등이 급하게 필요했다. 주말이라서 난감했던 김씨는 365일 내내 민원서류를 발급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상무신도시에 있는 ‘365민원봉사실’로 달려갔다. 김씨는 30분 만에 민원서류를 발급받아 부동산 매매를 성사시켰다.
한밤중에도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광주 서구청 ‘365민원봉사실(365봉사실)’이 호평을 받고 있다. 서구청은 지난 3월 행정서비스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365봉사실’을 개설했다.
실험에 가까웠던 365봉사실은 주5일제 근무 확산, 야간 경제인구 증가 추세와 맞물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개설 68일째인 지난 20일 민원서류 1만1406건을 처리했다. 이중 주말에만 2152건을 처리, 1일 평균 108건 민원서류를 발급했다. 365봉사실은 서구 주민만 이용하는 게 아니다. 이용객 중 55%가 타 지역 주민들로 나타났다.
현재 365봉사실에는 직원 4명이 교대 근무를 통해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벌이를 하는 박선영(34·치평동)씨는 “야간에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너무 편리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65봉사실이 고객만족을 실현하면서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지방행정혁신 브랜드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행자부는 해마다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는 사업 가운데 우수한 사업을 선정, 전국에 전파하는 혁신브랜드 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서구청은 지난해 행자부 지방혁신사업 평가 결과, 1억원 재정인센티브를 받은데 이어 올해도 5000만원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김상중 365민원실장은 “서구 주민뿐만 아니라 광주 주민들이 편리하게 365봉사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감동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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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365민원봉사실 운영
행자부, 지방행정혁신 브랜드사업 선정
광주광역시 봉선동에 사는 김 모(37)씨는 지난 4월 부동산 매매 때문에 인감증명서 등이 급하게 필요했다. 주말이라서 난감했던 김씨는 365일 내내 민원서류를 발급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상무신도시에 있는 ‘365민원봉사실’로 달려갔다. 김씨는 30분 만에 민원서류를 발급받아 부동산 매매를 성사시켰다.
한밤중에도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광주 서구청 ‘365민원봉사실(365봉사실)’이 호평을 받고 있다. 서구청은 지난 3월 행정서비스 모범사례를 만들기 위해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365봉사실’을 개설했다.
실험에 가까웠던 365봉사실은 주5일제 근무 확산, 야간 경제인구 증가 추세와 맞물리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개설 68일째인 지난 20일 민원서류 1만1406건을 처리했다. 이중 주말에만 2152건을 처리, 1일 평균 108건 민원서류를 발급했다. 365봉사실은 서구 주민만 이용하는 게 아니다. 이용객 중 55%가 타 지역 주민들로 나타났다.
현재 365봉사실에는 직원 4명이 교대 근무를 통해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맞벌이를 하는 박선영(34·치평동)씨는 “야간에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너무 편리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365봉사실이 고객만족을 실현하면서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지방행정혁신 브랜드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행자부는 해마다 지방자치단체가 추진 중이거나 계획하는 사업 가운데 우수한 사업을 선정, 전국에 전파하는 혁신브랜드 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서구청은 지난해 행자부 지방혁신사업 평가 결과, 1억원 재정인센티브를 받은데 이어 올해도 5000만원 추가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김상중 365민원실장은 “서구 주민뿐만 아니라 광주 주민들이 편리하게 365봉사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감동 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광주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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