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눈병환자 2월보다 46% 늘어
심평원, 외래진료환자 분석 … 황사·꽃가루 영향인 듯
봄철 눈병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계절질환의 하나인 안구질환에 대해 2005년과 2006년 2년 동안 2월에서 5월까지 외래 진료환자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 황사가 거의 없는 2월에 비해 황사가 잦은 5월에 눈병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외래환자가 50% 가까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결과 2005년 2월 안구질환 외래진료 환자는 47만1429명에서 5월 59만166명으로 49.9% 늘었다.
또한 2006년에도 2월에 44만843명에서 5월 64만3582명으로 45.9% 증가했다.
이처럼 2월에 비해 5월에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황사에 포함된 미세물질이나 꽃가루 등이 원인인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눈병환자는 3월, 4월에도 꾸준히 늘고 있어 이와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2월에 비해 5월에 눈병발생이 많이 증가한 연령층은 외부 활동이 많으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이 약한 18세미만 아이들이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층은 13~18세(중·고등학생)이다. 이 연령층은 전체 눈병발생 환자 수 가운데 2005년도 13%, 2006년 14%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13~18세 연령층의 안구질환 진료환자가 2005년 2월에 비해 5월 환자가 120% 증가했고 2006년 같은 기간 환자 증가율은 127%였다.
이에 비해 1~3세 환자 증가율은 89.7%(2005년), 73.9%(2006년)였다. 7~12세는 89.7%(2005년), 92.5%(2006년)였다.
심평원 관계자는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들에게 외출 뒤 손씻기를 철저히 하도록 교육시켜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가 눈이 가렵다고 할 때 손으로 눈을 비비지 못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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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외래진료환자 분석 … 황사·꽃가루 영향인 듯
봄철 눈병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계절질환의 하나인 안구질환에 대해 2005년과 2006년 2년 동안 2월에서 5월까지 외래 진료환자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 황사가 거의 없는 2월에 비해 황사가 잦은 5월에 눈병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외래환자가 50% 가까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조사결과 2005년 2월 안구질환 외래진료 환자는 47만1429명에서 5월 59만166명으로 49.9% 늘었다.
또한 2006년에도 2월에 44만843명에서 5월 64만3582명으로 45.9% 증가했다.
이처럼 2월에 비해 5월에 환자가 크게 늘어난 것은 황사에 포함된 미세물질이나 꽃가루 등이 원인인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대부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눈병환자는 3월, 4월에도 꾸준히 늘고 있어 이와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2월에 비해 5월에 눈병발생이 많이 증가한 연령층은 외부 활동이 많으면서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능력이 약한 18세미만 아이들이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층은 13~18세(중·고등학생)이다. 이 연령층은 전체 눈병발생 환자 수 가운데 2005년도 13%, 2006년 14%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13~18세 연령층의 안구질환 진료환자가 2005년 2월에 비해 5월 환자가 120% 증가했고 2006년 같은 기간 환자 증가율은 127%였다.
이에 비해 1~3세 환자 증가율은 89.7%(2005년), 73.9%(2006년)였다. 7~12세는 89.7%(2005년), 92.5%(2006년)였다.
심평원 관계자는 “18세 미만의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들에게 외출 뒤 손씻기를 철저히 하도록 교육시켜야 한다”며 “특히 어린이가 눈이 가렵다고 할 때 손으로 눈을 비비지 못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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