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

동국대, 매년 정원 재분배하기로 … 학부 입학정원 255명 감축

지역내일 2007-05-30
동국대학교가 서울캠퍼스 110명, 경주캠퍼스 145명 등 입학정원 255명을 감축하고 유사학문 분야를 재편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또 BT(생명공학), CT(문화기술), IT(정보기술), ET(환경공학) 등 사회적 수요가 큰 분야를 특성화하고, 매년 정원 재분배를 통해 학과간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동국대에 따르면 이번 학제개편은 오영교 총장이 지난 3월 선포한 ‘108프로젝트’의 ‘사회적 수요에 부합한 학제개편 추진전략’의 후속조치다.
동국대 관계자는 “대학 경쟁력 확보와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경쟁력 있는 학문분야를 집중 육성할 것”이라며 “각 분야의 사회적 수요와 연동해 분야별 배출 인력을 확대 또는 축소하는 방향으로 학제 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동국대는 이를 위해 사회적수요가 적은 독어독문학과와 북한학과의 정원을 각각 50% 감축했다. 또 철학과, 윤리문화학과, 독어독문과를 ‘철학윤리문화학부로 재편, 정원을 감축했다.
또한 동국대는 무원칙, 나열식으로 구성되었던 학과편제도 손질, 학문의 유사성과 연계성을 고려한 유사학문분야 재편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사회과학대학에 소속된 학과들이 정치행정학부(정치외교학과, 행정학, 북한학), 경제통상학부(경제학, 국제통상학), 사회·언론정보학부(사회학, 신문방송학) 등으로 재편됐다. 또 생명과학대 학과들을 생명공학부(생명과학, 식물생명공학, 환경, 환경생태공학, 의생명공학)와 식품과학부(식품산업시스템, 식품공학)로 묶는 등 학부제를 도입했다.
동국대는 학부제를 시행하되 학문의 유사성과 연계성을 최대한 고려해 경영대학의 국제통상학과를 사회과학대학으로, 이과대학의 생명과학과를 생명과학대학으로 이동시키고 영상미디어대학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동국대는 불교종립대학이라는 특성을 고려, 불교세계화의 핵심기지로 도약하기 위한 불교인재양성시스템을 대폭 정비했다. 이에 따라 2008학년도부터 불교대에 입학한 학생들의 전과가 금지된다. 또 △정원감축 △재학생 전원 장학금 지급 △기숙사 및 사찰생활 의무화 △사회복지학 복수전공 △학부제를 통한 공통기초교육(2헉년까지) 등의 제도도 마련했다.
동국대는 2008학년도부터 2010학년도까지 매년 학과별 대외평판도, 취업률, 입학성적 등을 평가해 입학 정원의 10%를 평가 점수가 좋은 학과에 배분하는 ‘상시 정원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동국대는 특히 이번 학제개편과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서울캠퍼스는 BT(생명공학), CT(문화기술), IT(정보기술)분야를, 경주캠퍼스는 ET(환경공학)분야를 특성화하기로 했다. 특성화분야에 편제된 학과에는 다양한 지원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오영교 총장은 “모든 계획안에 대해 사전공개하고 각 학과별 의견접수 및 간담회 등을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학제를 마련했다”며 “이번 학제개편과 정원조정을 통해 우리 대학은 대학 특성화에 힘을 결집시킬 수 있게 됐으며, 고등교육 수요·분야별 인력수급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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