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국유재산 신탁개발’ 추진

지역내일 2007-06-07
부산지방청 터 분양형 신탁방식 도입 … 정부기관 중 최초

조달청은 구 부산지방조달청 부지를 국유재산개발로는 처음으로 분양형 신탁방식을 도입, 관상주 복합건물로 개발하기로 했다.
분양형 토지신탁개발은 신탁회사가 소유자로부터 토지를 신탁 받아 자체 자금으로 개발한 뒤 분양해 수익을 토지 소유자에게 돌려주는 개발방식으로, 국유재산개발에 적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시 동구 초량동 구 부산지방조달청 부지는 1976년 준공해 지방청사로 사용해오다 지방청사가 부산시 금곡동으로 이전한 후 1995년 7월 용도폐지 됐다.
이후 5차례(13회)에 걸친 매각 입찰이 무산돼 오다 이번에 신탁개발을 추진하게 됐다.
개발사업 수탁자는 KB부동산신탁(주)가 선정됐으며, KB부동산신탁은 이곳을 지하 4층, 지상 45층의 관상주 복합건물로 개발하게 된다.
전체면적 2만9000여㎡인 관상주 복합건물에는 공동주택(35평형 아파트 148가구), 업무시설(부산지방조달청사 6279㎡),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건물은 9월에 착공해 2011년 3월 준공예정이며, 준공된 아파트와 상가는 일반에 분양ㅏ고 조달청은 복합건물 일부를 분양받아 부산지방조달청사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조달청은 또 업무시설 일부를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위한 독서실이나 지역주민을 위한 결혼식장 등으로 제공하고 업무시설 내부에 주민등록 등·초본이나 토지대장 발급기 등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도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조달청은 이번 신탁개발로 부산지방조달청사 신축비 절감과 개발수익 등으로 165억원 가량의 예산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민 조달청장은 “이번 국유재산 신탁개발을 계기로 사업성이 높은 국유지의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국유재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새로운 수익모델로 정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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