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치매 치료 비용으로 고민하던 가족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시내에서 가장 저렴한 실비 치료 기관인 서울시립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가 오는 20일 개원한다.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는 보건복지부 기준 실비 치료센터로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 치매 치료 전문 의료기관이다.
마포구 성산동 368번지 마포구종합행정타운에 들어서는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는 단기요양실과 일반요양실, 특별요양실, 주간보호실, 물리치료실, 온열치료실, 일광욕실 등을 갖췄다.
장기 입원 250명 이외에도 낮 시간에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치매 노인 50명이 주간보호실을 이용할 수 있다. 단기 입원 20명을 포함하면 총 3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장기 입원 환자는 200만원을 웃도는 민간 시설보다 훨씬 저렴한 매달 72만 7000원 이하의 비용으로 치매 치료와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다. 입원 기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입원 비용은 서울 시내 실비 노인 요양 시설 중에서 가장 낮게 책정됐다. 단기 환자는 연간 90일 이내로 입원 기간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자치구마다 1곳씩의 구립시설을 건립하도록 예산을 지원, 도봉 실버센터와 동작센터를 개소했다. 올해 영등포 용산 노원 강동구도 노인 전문요양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수용 규모는 도봉센터가 100명으로 가장 크고 나머지는 60명 수준이다.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는 지난 2005년 성동구 홍익동 성동보건소 인근 옛 시립동부병원 자리에 개원한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와 규모와 시설이 모두 같다.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는 총 178억원을 투입해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시설이며 앞으로 노인성질환을 앓는 노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요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부노인요양센터는 소망복지재단이, 동부노인요양센터는 온누리복지재단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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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서 가장 저렴한 실비 치료 기관인 서울시립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가 오는 20일 개원한다.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는 보건복지부 기준 실비 치료센터로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 치매 치료 전문 의료기관이다.
마포구 성산동 368번지 마포구종합행정타운에 들어서는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는 단기요양실과 일반요양실, 특별요양실, 주간보호실, 물리치료실, 온열치료실, 일광욕실 등을 갖췄다.
장기 입원 250명 이외에도 낮 시간에 가족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치매 노인 50명이 주간보호실을 이용할 수 있다. 단기 입원 20명을 포함하면 총 3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장기 입원 환자는 200만원을 웃도는 민간 시설보다 훨씬 저렴한 매달 72만 7000원 이하의 비용으로 치매 치료와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다. 입원 기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입원 비용은 서울 시내 실비 노인 요양 시설 중에서 가장 낮게 책정됐다. 단기 환자는 연간 90일 이내로 입원 기간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자치구마다 1곳씩의 구립시설을 건립하도록 예산을 지원, 도봉 실버센터와 동작센터를 개소했다. 올해 영등포 용산 노원 강동구도 노인 전문요양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수용 규모는 도봉센터가 100명으로 가장 크고 나머지는 60명 수준이다.
서부노인전문요양센터는 지난 2005년 성동구 홍익동 성동보건소 인근 옛 시립동부병원 자리에 개원한 시립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와 규모와 시설이 모두 같다.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는 총 178억원을 투입해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전국 최대 규모시설이며 앞으로 노인성질환을 앓는 노인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요양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서부노인요양센터는 소망복지재단이, 동부노인요양센터는 온누리복지재단에서 운영을 맡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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