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은행, 출범 동시 뉴욕증시 상장

존속법인과 합병비율 3월말까지 완료

지역내일 2001-03-07
합병추진위원회는 국민 주택은행 두 은행 합병이 뉴욕상장에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7일 최범수 국민·주택 합병추진위원회 간사위원은 “합병은행은 출범과 동시에 뉴욕상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뉴욕상장 문제는 미국 회계기준에 맞춰 자료를 제출하면 되는 것이며 지금 밤샘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은 또 “뉴욕증시나 미국 SEC가 국민은행 수준을 받지 않을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국민은행 상장문제로 인한 합병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위원은 “현재 국민은행과 주택은행간 합병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는 핵심역량 확보가 가능한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통상 합병은행과 관련, 비용절감 효과를 언급하는데 이는 상대적 규모로 볼때 작다”며 “자금조달 코스트 하락, 가격결정 및 교섭력 수익기반의 증대 등 수익측면에서의 효과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은 ING의 지분과 관련 “합병 전 지분변동이 없는 것이 좋을 듯하다”며 “ING는 합병에 적극 찬성하고 있으며 ING의 지분이 은행합병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고 밝혔다.
최 위원은 합병 후 구조조정과 관련 “명예퇴직은 자발적인 퇴직이 될 것이며 대우차와 같은 방법은 사용할 수 없다”며 “명예퇴직 인력을 위해 수익성과 경쟁력 검토없는 자회사 설립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은 합병비율과 관련해서는 “가능한 한 다른 사례들을 참조하고 활용 가능한 방안을 가지고 결론을 내릴 것”이라며 “존속법인과 합병비율은 3월말까지 완료해 본계약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합병은행 CEO선임과 관련 “생각해본 것은 있으나 합추위에서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다”며 “통합은행장의 문제는 합추위의 공식의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 위원은 “합병은 혁명이 아니다”라며 “합병 후 은행이 장기적인 모습을 갖추는 것은 점진적인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효과를 비용절감보다는 수익기반 확대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은 “합병은행의 시너지 효과는 인력재배치, 중복투자비용 감축 등 비용절감 효과보다 규모의 확장을 통한 자금조달 코스트 하락, 가격결정력 증대 등 수익성 기반 확대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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