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이런 곳이 / 성주 체험관광 3선

지역내일 2007-06-11

사진 각 1개씩 3개

가야산 야생화식물원-해발 550미터에 자리한 자연학습장

지난 2006년 6월에 개장한 전국유일의 군립식물원이다. 전시관, 유리온실, 야외전시원, 도로변 꽃길로 구성돼 있다. 꽃길을 포함한 전체 면적은 5ha에 이르며 600여종 60만여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가야산국립공원 내 해발 550미터에 위치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주변의 심원사, 법수사 삼층석탑과 가야산 해인사 등의 문화재와 인근 백운동지역의 녹색체험마을, 정보화마을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연결해 탐방이 가능하다. 가야산 야생화 식물원은 크게 실내전시관, 야외전시원, 유리온실로 나뉘어 있다.
실내전시관은 자연환경과 식물에 대한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할미꽃의 전설, 가야산의 사계 등 3가지의 동영상도 흥미롭다. 야생화 퍼즐 등의 게임을 통해 야생화와 친숙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돼 있다. 우리나라 고생대 양치식물 화석 5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인근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양치식물 화석을 감상할 수 있다.

성밖숲-마을 재앙 막는 왕버들나무들의 화려한 군무

성주읍 경산리 있는 성밖숲은 지금은 군민의 휴식공간 등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예전부터 마을 재앙을 막아주던 신성한 곳이었다. 수령 300~500년생의 왕버들나무들이 즐비하다. 지난 99년 천연기념물(제403호)로 지정됐을 만큼 경관이 수려하다.
마을의 풍수지리와 역사, 문화, 신앙에 따라 전통적인 마을 비보림으로 향토성과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 조선중엽 서문밖의 마을 어린이들이 이유 없이 자주 죽자 ‘마을주변 족두리바위와 탕건바위가 서로 마주보고 있기 때문이며 중간 지점에 숲을 조성하면 재앙을 막을 수 있다’는 지관의 말에 따라 밤나무숲을 조성한 것으로 전해져 내려온다. 숲은 당시 토성으로 축성된 성주읍성의 서문밖 이천변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또 임진왜란 후에 마을의 기강이 해이해지고 민심이 흉흉해지자 밤나무를 베어내고 왕버들나무를 조성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도심주변에 휴식, 체육, 행사장 등으로 연간 6만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성주버스정류소 → 우회도로 (승용차 5분 소요)

세종대왕자태실-대왕의 열여덟 왕자, 그리고 단종의 태를 품다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태봉 정상에 자리잡고 있다. 이 태실은 수양대군을 비롯 세종의 적서 18왕자와 왕손 단종의 태를 안장한 곳이다. 처음에는 19기의 태실을 두었다. 그러나 수양대군이 단종을 축출한 뒤 이를 반대한 수양의 동복동생 금성대군, 배다른 한남군, 영풍군, 그 사건에 무고로 연좌된 화의군 및 계유정란에 죽은 동복동생 안평대군의 태와 장태비등은 세조 3년(1457) 산아래로 파 던져 졌다. 그러나 지난 97년 흩어진 기단석을 찾아 복원했다고 한다. 세조가 왕위에 등극한 뒤 예조판서 홍윤성은 세조의 태가 이곳에 묻혀 있음을 알리고 비를 세웠는데 세조의 잘못을 미워한 백성들이 비석에 오물을 퍼붓고 돌로 찍고 갈아서 비석의 글자를 거의 알아볼 수 없게 됐다.
화강암으로 만든 19기의 태실은 조선왕조 태실의 의궤에 따랐고 지상에 석실을 만들고 그 속에 백자로 된 태호가 들어있다. 또 그 위에 기단석, 중동석, 개첨석으로 이뤄져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태실이 몰려 있는 곳이다.
*성주버스정류소 → 월항면 → 인촌리 (선석사 30분소요, 1일2회 운행)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