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아파트 임대료·관리비 체납 심각

체납액 모두 61억여원 … 경제악화 주 원인

지역내일 2001-04-01 (수정 2001-04-01 오후 7:19:55)
경제가 악화되면서 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이 납부하지 못한 임대료·관리비 체납액이 눈덩이처럼 불어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도시개발공사는 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임대아파트 7만1881가구 주민들의 임대료·관리비 체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월말 현재 임대료 체납액은 35억5900만원에 이르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임대료 부과금(135억2900만원)에서 체납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26.3%로 2개월전인 지난
해 말(5.5%)에 비해 무려 20.8% 포인트 높아졌다. 또 관리비도 전체 부과금 124억7900만원중 체납액이 25
억4800만원에 달해 체납률은 지난해말(4.1%)보다 16.3% 포인트 높아진 20.4%로 나타났다.
이는 생활보호대상자, 철거민, 재개발지역 세입자 등이 입주해 있는 임대아파트 주민이 경제사정 악
화로 기초생활비 조차 내지 못하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어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
다.
가구당 월평균 임대료·관리비가 15만원 안팎이고 임대료·관리비 전체 체납액이 61억여원인 점을 감
안하면 4만여 임대아파트 가구주들이 1개월치 주거비를 못낸 셈이다.
이에따라 도개공은 3회이상 연속해서 임대료 등을 내지 않는 가구주에게는 납부독촉장을 보내고 있
으며, 체납금을 모두 정리하지 않을 경우 2년 단위로 이어지는 임대 재계약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도개공 관계자는 "체납액이 증가한 것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임대아파트 거주민들의 소득이 전반적
으로 감소하고 겨울철 혹한으로 난방비 부담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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