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풍물축제, 인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지역내일 2007-05-29 (수정 2007-05-29 오전 1:07:09)
30일부터 6월3일까지 … 연인원 100만명 참여 기대
250명 출연 초대형 창작공연, 영산줄다리기 등 볼만

* 표 1개, 사진 1개 비니로 올림. / 행정-풍물축제

1997년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부평풍물축제’가 참여인원 100만명을 넘보는 인천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다.
박윤배 부평구청장은 “풍물의 허브 부평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10년의 첫해를 맞았다”며 “전통문화인 풍물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대동의 장으로 승화시켜 명실공히 인천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부터 축제 정식명칭도 ‘부평풍물축제’라는 고유명사 앞에 ‘인천’을 붙인 ‘인천 부평풍물대축제’로 바꾸고, 부평출신이 아닌 인천의 명망가 20여명을 고문으로 위촉해 인천 대표축제다운 모습을 갖췄다.
올해 축제는 ‘두레! 도시를 걷다’를 주제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부평로와 신트리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주제 말인 ‘두레’는 농촌에서 서로 협력해 공동작업을 하는 풍습, 또는 이를 위해 부락이나 리 단위로 구성한 조직을 말한다.
이에 걸맞게 부평풍물축제위원회가 올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풍물의 원형복원 및 전통과 현대예술의 만남이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볼거리는 6월2일 오후 7시에 시작하는 거리축제 개막축하공연이다.<행사표>
이 자리에서 해외풍물패와 국악오케스트라, 인천시립합창단, 중앙대 타악연회단 등 약 250명이 출연하는 초대형 창작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개막일인 30일 오전 열리는 ‘부평고유제’에선 삼산동 대동풍물보존회가 주관하는 길놀이와 기념비제막식, 제사의식을 통해 삼산두레농악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일제강점기와 근·현대 산업화를 거치면서 거의 단절된 삼산두레풍장(농악)을 복원하기 위해 힘쓴 결과 완성단계의 삼산두레 농악을 복원했다고 설명했다.
우수홍 부평풍물축제위원회 기획단장은 “올해 축제의 특징은 풍물의 원형 찾기에 있다”며 “전라·충청·경상도 등 지역별로 내려온 두레농악을 무형문화재들이 직접 시연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축제의 백미는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대동줄다리기다. 올해는 특히 무형문화재 제 26호 영산줄다리기 관계자들을 초청, 시민 2000명과 함께 젓줄 새끼를 직접 꼬고 줄다리기에 참여하게 된다. 이어 오후 9시부터는 모든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대동놀이 ‘인천만만세’ 행사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밖에 100년 전 장터를 재현한 ‘부평장터 퍼포먼스’를 비롯해 수도권지역 풍물동아리들의 풍물퍼레이드, 부평난장 그리고 국악프린지, 도자기·풍물·타악체험, 전통차 예절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빈종구 부평풍물축제위원장은 “부평풍물대축제는 축제와 풍물의 가치해석과 현대적 재구성 등 온 정성을 담아낸 대한민국에서 가장 정통적인 전통예술축제이기 때문에 가장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평구축제위원회 032-509-7517 www.bpf.or.kr
인천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