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문 빈집털이범 극성

고양경찰서 방범공청회 통해 적극대처 밝혀

지역내일 2001-04-02

고양경찰서는 주민과 자율방범대, 아파트 관리소장 등이 참석하는 대규모 방범공청회를 열고 최근 극성을 부리는 빈집털이범에 대한 대규모 검거활동에 들어갔다.

고양경찰서는 3월 30일 지역주민 200여명과 학교장 파출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범공청회를 열고 지난 2월 2일 개최한 공청회에서 제출된 아파트 전문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했다.

고양경찰서는 이날 방범관련 7건, 교통관련 4건과 형사사건 관련 사례 등의 건의사항에 대한 조치를 보고했다.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관할지역인 덕양구는 65개 아파트 단지 6만세대로 아파트 전문 털이범이 극성을 부리는 곳으로 빈집털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한 곳이다.

이에 따라 고양경찰서는 지난 1월부터 빈집털이범 검거에 나선 결과 55건에 52명을 검거, 전체 발생건수 118건 중 검거율 46.6%를 기록했다.

봄철에 더욱 극성을 부리는 빈집털이범은 주로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 불이 꺼진 아파트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월요일과 화요일에 사건 발생율(72%)이 높고 열쇠박스를 훼손해서 들어간 경우가 71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난 3월 전문털이범 4명을 검거해 조사한 결과, 대부분 털이범이 열쇠 보조장치를 손쉽게 뜯고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에 따라 고양경찰서는 파출소 경찰관의 조기 출근과 상시 신고체계 등을 통해 검거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고양경찰서 남승기 방범과장은 "집을 비울때는 특히 우유투입구를 봉쇄하고 빈집사전신고제를 생활화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경찰서는 열쇠업자 43명과 아파트 관리소장 등과의 정기적 간담회를 통해 빈집털이범에 대해 주민 대처사항을 협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