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도권 지역의 20평형 이하 소형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중·대형을 훨씬 뛰어 넘
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업계와 부동산 정보서비스회사인‘부동산 114(www.r114.co.kr)’에 따르면 서울, 신도
시, 수도권지역의 평형대별 아파트값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6일 현재 서울지역의 20평
형 이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3월30일 대비)은 0.5%로 모든 평형 평균치인 0.17%의 3배
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21∼25평형 아파트매매값 상승률은 0.18%, 26∼30평형은 0.08%, 31∼35평형은
0.19%, 36∼40평형은 0.12%, 46∼50평형은 0.07%, 51-55평형은 0.04%, 55평형이상은 0.03%
에 그쳤다.
신도시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도 전체 평균은 0.11%에 그친 반면 20평형이하는 0.52%
로 전체 평균의 4.7배에 달했다. 신도시를 제외한 수도권 지역의 20평형 이하 매매가격 상승
률도 0.34%로 이 지역 전체 평균 0.18%의 2배에 가까웠다.
이에 대해 관계자들은 20평형 이하 소형 아파트의 경우 월세 확산과 임대주택업 활성화로
대기수요가 쌓여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같은 추세는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에서도 비슷했다.
6일 현재 서울과 신도시 지역의 20평형 이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3월30일대비)은 각각
0.43%, 0.69%로 전체 평균 0.33%, 0.41%를 상회했다. 그러나 수도권지역의 소형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은 0.27%로 전체 평균 0.43%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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