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 공원
세계문화유산에도 오른 족장 가족묘역
고창읍에서 서쪽으로 3km 떨어진 곳에 북방식 고인돌 마을(도산마을)이 자리잡고 있다.이 마을을 안고 북쪽으로 향하면 약 1.2km떨어진 곳에 죽림리 매산마을이 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최대의 고인돌 밀집지역으로 알려진 이 일대에는 북방식인 탁자형 고인돌 3기, 남방식인 바둑판형 250기, 지상 석곽형 45기 등 무려 447기의 고인돌이 다채롭게 분포하고 있다. 고인돌의 모양도 그 숫자만큼이나 다양해서 고인돌의 변천사는 물론 그 형성과 발전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곳 고인돌군은 약 2500여년 전부터 500여 년간 이 지역을 지배했던 족장의 가족 묘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창군에 분포하고 있는 고인돌의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대학들의 조사를 통해 최소 85개소 이상, 최대 2000여기 이상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창군 죽림리, 상갑리 일대 고인돌유적은 거석문화의 산물로서 가장 밀집 분포된 고인돌유적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고창 IC 우회전→국도 15 (아산면 삼거리 우회전)→국도 19 (교량건너서 우회전)
고창읍성
전북 전남 제주 힘모아 축조한 모양성
조선 단종원년(1453년)에 세웠다. 고창군 남쪽 성주봉인 장대봉(108m)에 좌청룡 우백호의 지세를 이용해 축조한 성곽. 이 성곽은 모제석축이 아니라 모서리 이음의 공법으로 축조, 외면만 돌을 쌓고 안쪽은 흙과 잡석으로 다져져 있다. 동, 서, 북의 3문과 치 6곳, 수구문 2곳, 옹성 등이 있다. 북문은 2층처럼 생긴 다락집이고, 아래층 어간에 문짝 둔테구멍이 있다. 서문터는 1976년 발굴돼 기둥초석과 문짝 달던 위치가 확인되고, 동문터도 기둥 초석의 존재가 확인됐다. 이런 성문 구성은 다른 유구에서 아직 조사된 바 없어 성벽과 문루화의 접합에 대해선 밝히지 못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방잔산, 서쪽으로는 서원평 건너 서산, 남쪽으로는 봉맥을 넘어 취령상, 북쪽으로는 전면의 자연 방어물인 고창천을 건너 흥덕으로 통하는 중요한 지점이다. 그리고 노령산맥에 이르는 호남 땅의 맥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성벽에 새겨진 각자를 보면 전북, 전남, 제주의 각 고을에서 책임 구역을 정하여 합동으로 축조한 것을 알 수 있다. 자주방어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구시포해수욕장
파스텔톤 명사십리, 이름모를 섬들
상하면 자룡리에 위치한 길이 약 1.7km, 폭 2m의 백사장이 장관이다. 특히 멀리 보이는 수평선과 은은한 파스텔 톤의 고운 모래밭, 눈앞에 외로이 떠있는 이름 모를 섬, 은어 떼처럼 반짝이는 물빛이 관광객들을 부른다.
명사가 십리에 펼쳐지고 송림이 우거진 곳에 장자산 줄기를 이어받아 좌우로 해안을 따라 늘어지게 기지개를 켜는 듯 펑퍼짐하게 펼쳐져 있다. 완만한 해변은 안전도가 높아 천연의 피서지로 적격이다. 금모래 사장의 남쪽 기슭에는 정유재란때 주민 수십 명과 비둘기 수백 마리가 반년동안 피난을 했다는 천연동굴이 있고 해안 일대에는 기암괴석이 널려 있다. 1km쯤 앞에 쟁반 같은 가막도와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진다. 천혜의 자연 배경 속에 펼쳐진 세사 금모래는 갯벌 한 점 없는 최적의 해수욕장으로 해수 염도마저 인체에 알맞은 3도로 해수욕의 적지로 명성이 높다. 또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오토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매년 하절기 문을 연다.
*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15번 지방도)→아산(733번지방도)→해리→하장→구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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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에도 오른 족장 가족묘역
고창읍에서 서쪽으로 3km 떨어진 곳에 북방식 고인돌 마을(도산마을)이 자리잡고 있다.이 마을을 안고 북쪽으로 향하면 약 1.2km떨어진 곳에 죽림리 매산마을이 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최대의 고인돌 밀집지역으로 알려진 이 일대에는 북방식인 탁자형 고인돌 3기, 남방식인 바둑판형 250기, 지상 석곽형 45기 등 무려 447기의 고인돌이 다채롭게 분포하고 있다. 고인돌의 모양도 그 숫자만큼이나 다양해서 고인돌의 변천사는 물론 그 형성과 발전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서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이곳 고인돌군은 약 2500여년 전부터 500여 년간 이 지역을 지배했던 족장의 가족 묘역으로 추정되고 있다.
고창군에 분포하고 있는 고인돌의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았지만 대학들의 조사를 통해 최소 85개소 이상, 최대 2000여기 이상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고창군 죽림리, 상갑리 일대 고인돌유적은 거석문화의 산물로서 가장 밀집 분포된 고인돌유적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고창 IC 우회전→국도 15 (아산면 삼거리 우회전)→국도 19 (교량건너서 우회전)
고창읍성
전북 전남 제주 힘모아 축조한 모양성
조선 단종원년(1453년)에 세웠다. 고창군 남쪽 성주봉인 장대봉(108m)에 좌청룡 우백호의 지세를 이용해 축조한 성곽. 이 성곽은 모제석축이 아니라 모서리 이음의 공법으로 축조, 외면만 돌을 쌓고 안쪽은 흙과 잡석으로 다져져 있다. 동, 서, 북의 3문과 치 6곳, 수구문 2곳, 옹성 등이 있다. 북문은 2층처럼 생긴 다락집이고, 아래층 어간에 문짝 둔테구멍이 있다. 서문터는 1976년 발굴돼 기둥초석과 문짝 달던 위치가 확인되고, 동문터도 기둥 초석의 존재가 확인됐다. 이런 성문 구성은 다른 유구에서 아직 조사된 바 없어 성벽과 문루화의 접합에 대해선 밝히지 못하고 있다.
동쪽으로는 방잔산, 서쪽으로는 서원평 건너 서산, 남쪽으로는 봉맥을 넘어 취령상, 북쪽으로는 전면의 자연 방어물인 고창천을 건너 흥덕으로 통하는 중요한 지점이다. 그리고 노령산맥에 이르는 호남 땅의 맥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성벽에 새겨진 각자를 보면 전북, 전남, 제주의 각 고을에서 책임 구역을 정하여 합동으로 축조한 것을 알 수 있다. 자주방어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구시포해수욕장
파스텔톤 명사십리, 이름모를 섬들
상하면 자룡리에 위치한 길이 약 1.7km, 폭 2m의 백사장이 장관이다. 특히 멀리 보이는 수평선과 은은한 파스텔 톤의 고운 모래밭, 눈앞에 외로이 떠있는 이름 모를 섬, 은어 떼처럼 반짝이는 물빛이 관광객들을 부른다.
명사가 십리에 펼쳐지고 송림이 우거진 곳에 장자산 줄기를 이어받아 좌우로 해안을 따라 늘어지게 기지개를 켜는 듯 펑퍼짐하게 펼쳐져 있다. 완만한 해변은 안전도가 높아 천연의 피서지로 적격이다. 금모래 사장의 남쪽 기슭에는 정유재란때 주민 수십 명과 비둘기 수백 마리가 반년동안 피난을 했다는 천연동굴이 있고 해안 일대에는 기암괴석이 널려 있다. 1km쯤 앞에 쟁반 같은 가막도와아름다운 전경이 펼쳐진다. 천혜의 자연 배경 속에 펼쳐진 세사 금모래는 갯벌 한 점 없는 최적의 해수욕장으로 해수 염도마저 인체에 알맞은 3도로 해수욕의 적지로 명성이 높다. 또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오토캠핑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매년 하절기 문을 연다.
*서해안고속도로 고창IC(15번 지방도)→아산(733번지방도)→해리→하장→구시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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