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자치조직 구성, 공동마케팅 추진

지역내일 2007-08-30
<중소기업이 살아야="" 한국이="" 산다=""> 43 부천테크노파크 협의회

대규모 구매 통해 발전기금 조성, 공동후생복리사업에 사용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 단지에 입주해 있는 중소기업들이 자치조직을 구성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천테크노파크는 지난해 4월 입주기업들의 협의회인 ‘부천테크노파크협의회’(회장 이우재 성음전자 대표. 사진)를 구성해 공동구매, 공동판매, 공동복리후생 등의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000년 입주를 시작한 부천테크노파크의 중소기업들은 그동안 4개단지의 지원본부(관리사무소)를 매개로 각종 관리업무만을 처리해 왔으나 협의회가 구성된 지난해 4월 이후엔 ‘규모의 경제’를 활용해 공동의 이익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화재보험, 복도와 엘리베이터에 설치한 광고용 LCD모니터, 관리물품(형광등, 세제 등)등을 공동구매했다. 대규모 구매를 통해 가격을 낮췄고 협의회 발전기금까지 적립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마련된 발전기금을 활용해 지난해 가을, 최초로 근로자들을 위한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족구 탁구 대회도 열고 입주기업들의 판매상품 전시회도 마련해 근로자들에게 동질감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협의회는 지원본부차원에서 부분적으로 추진해 온 공동구매를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 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구매의 규모를 확대하면 더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전기금 규모도 커지기 때문에 공동마케팅과 공동후생복리사업도 더 크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먼저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있다. 인테넷을 통해 공동구매, 공동마케팅을 하고 대외적으로 입주기업들의 공신력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입주기업의 상품이나 회사 홍보는 물론 전자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거래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근로자 모집이나 물품구매도 이루어지게 할 계획이다.
협의회 이우재 회장은 “장기적으로는 부천테크노파크를 브랜드화 하고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중소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대응하면 어려울 수 있는 일이지만 ‘부천테크노파크’의 브랜드가치를 높이면 입주업체들의 사업여건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소기업의 활로를 뚫기 위한 부천테크노파크 입주기업들의 노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상선 기자 sslee@naeil.com

<박스>
부천테크노파크는 11만2673평에 4개단지 13개동에 715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대규모 아파트형 공장단지이다. 전체 종업원수는 1만300명 정도이고 지난해 연간매출 1조8100억원에 수출액 8000억원에 이른다. 지능형로봇산업과 첨단부품산업(소형모터,센서, 계측기기)이 집중돼 있고 20여개가 넘는 연구소와 조합들이 모여 있는 첨단 클러스터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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