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요헤이 일본 외상이 일본 역사교과서문제와 관련, 16일 한승수 외교장관에게 친서를 보내 "한국내의 강경한 분위기를 충분히 알고있다"며 "심려를 끼쳐 드린 것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0일 역사왜곡교과서의 문부성 검정통과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정무협의를 이유로 일시 소환한 최상룡 주일대사를 빠르면 18∼19일, 늦어도 주말전에는 귀임시키기로 했다. ▶관련기사 4면
정부는 최 대사의 귀임때 역사교과서파문이 한일양국관계의 근본을 흔들 수 있다는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와 유감표명 및 왜곡기술의 시정을 촉구하는 한 장관명의의 답신을 보낼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고노 외상은 이날 방한한 공명당 엔도 오도히코 국제위원장을 통해 한 장관에게 친서를 전달, "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서 한국국민과 손잡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노 외상의 이같은 언급은 일본이 '교과서 재수정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고위당국자가 한국내의 반발분위기를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왜곡부분의 재수정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되고 있다.
한편 아키히토 일왕과 미치코 왕비는 최 대사의 귀임연기에 관계없이 예정대로 이날 저녁 일본 도쿄 신국립극장에서 열린 한국의 창작오페라 황진이를 관람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10일 역사왜곡교과서의 문부성 검정통과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정무협의를 이유로 일시 소환한 최상룡 주일대사를 빠르면 18∼19일, 늦어도 주말전에는 귀임시키기로 했다. ▶관련기사 4면
정부는 최 대사의 귀임때 역사교과서파문이 한일양국관계의 근본을 흔들 수 있다는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와 유감표명 및 왜곡기술의 시정을 촉구하는 한 장관명의의 답신을 보낼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고노 외상은 이날 방한한 공명당 엔도 오도히코 국제위원장을 통해 한 장관에게 친서를 전달, "과거를 직시하면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구축을 위해서 한국국민과 손잡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노 외상의 이같은 언급은 일본이 '교과서 재수정 불가'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고위당국자가 한국내의 반발분위기를 처음으로 인정한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왜곡부분의 재수정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되고 있다.
한편 아키히토 일왕과 미치코 왕비는 최 대사의 귀임연기에 관계없이 예정대로 이날 저녁 일본 도쿄 신국립극장에서 열린 한국의 창작오페라 황진이를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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