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비 인상 철회 촉구

안양 군포등 4개 지역 경실련·주민, 간담회서 요구 / LG파워, 한전이 전력구매계약 수정하면 인하 가능

지역내일 2001-04-16 (수정 2001-04-16 오후 8:06:41)
지역난방열 공급주체가 민영화된 안양 군포 부천 인천 등 4개 지역의 난방비가 인상된 것을 둘러싸
고 시민단체및 입주자대표와 난방열공급업체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난방열을 공급하는 LG파워측은 한전과 지역난방공사보다 가액이 2.5배 비싸게 전력구매계약을 맺고있
는데다 주연료인 LNG까지 인상, 난방비 인상이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주민들은 LG파워측이 지난 1월1일과 4월1일 두차례에 걸쳐 난방비를 35.9% 인상하면서 인상요인
에 대한 설명도 하지 않은 것은 주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회사측의 사과와 인상분의 원상회복을 요구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양 군포 부천 인천 등 4개 지역 경실련과 입주자대표, 주택관리사들은 16일 농협중앙회
군포지부 강당에서 ‘지역난방비 과다인상 저지를 위한 주민간담회’를 갖고 인상철회운동에 들어가
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LG파워측이 정부 눈치만 보느라 한전의 불공정 행위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
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그에 따른 회사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LG파워측은 산자부와 한전측에 전력구매계약 수정 약속 준수를 요구하라고 주문하고 이 문제가 해
결될 때까지 현재 인상분을 당분간 유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LG파워측은 한전과의 불리한 전력구매계약, LNG가격인상 등의 요인으로 지역난방비인상이
불가피했다며 산업자원부가 전력구매계약의 수정을 통해 한전의 열요금 차등분을 보완해주겠다고 약
속한 만큼 산자부 약속대로 계약내용이 수정되면 난방비 인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LG파워 이상태 업무팀장은 “지난해 12월28일 산자부가 공문으로 사용자를 감안해 열요금을 동결하
고 한전과의 전력구매계약내용을 수정해 차익을 보완해 주겠다고 약속했다”며 “이 보완안이 실행
되면 지역난방공사 수준으로 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안양 군포 부천 인천 등 4개지역 경실련과 입주자대표협의회, 주택관리사협회 각지부는 LG파
워측이 인상분 철회를 하지 않을 경우, 4월분부터 난방비 납부 거부운동 등을 전개하기로 해 마찰이
우려된다.
군포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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