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FRB, 금리 유지 (종합) (823)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일 주요 금
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나 인플레이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경
고함으로써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FRB의 금리정책 결정 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현행 금리를 올리지 않기
로 한 결정의 배경으로 최근의 경기 진정 조짐을 들었다.
FRB의 이번 조치는 금융계에서 폭넓게 예상됐던 것으로 이로써 시중은행간의 하
루짜리 초단기 콜거래에 적용되는 연방기금(FF) 금리와 FRB가 자금을 방출할 때 물
리는 재할인금리는 각각 지난 5월에 책정된 연 6.5%와 6%를 고수하게 됐다.
FOMC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의 자료에 비춰 총수
요 팽창 속도가 향상된 잠재적 성장률에 가깝게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생산
성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비용이 억제되고 잠재된 가격 압력도 진정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성명은 그러나 노동력 시장이 여전히 매우 빠듯한 데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
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부추길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최근의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경제의 경(硬)착
륙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낀 것은 사실이나 이들 위험이
FRB의 정책에 당장 영향을 미칠 정도로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FRB는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금년 5월에 이르기까지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 연 4.75%였던 FF 금리를 지난 1991년 1월 이래 최고 수준
으로 올려 놓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3일 주요 금
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으나 인플레이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경
고함으로써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FRB의 금리정책 결정 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현행 금리를 올리지 않기
로 한 결정의 배경으로 최근의 경기 진정 조짐을 들었다.
FRB의 이번 조치는 금융계에서 폭넓게 예상됐던 것으로 이로써 시중은행간의 하
루짜리 초단기 콜거래에 적용되는 연방기금(FF) 금리와 FRB가 자금을 방출할 때 물
리는 재할인금리는 각각 지난 5월에 책정된 연 6.5%와 6%를 고수하게 됐다.
FOMC는 이날 비공개 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최근의 자료에 비춰 총수
요 팽창 속도가 향상된 잠재적 성장률에 가깝게 완화됐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생산
성 증가 속도가 더 빨라지면서 비용이 억제되고 잠재된 가격 압력도 진정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성명은 그러나 노동력 시장이 여전히 매우 빠듯한 데다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
플레이션 기대 심리를 부추길 위험도 도사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경제전문가들은 최근의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경제의 경(硬)착
륙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경제 전망에 먹구름이 낀 것은 사실이나 이들 위험이
FRB의 정책에 당장 영향을 미칠 정도로 임박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FRB는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금년 5월에 이르기까지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 연 4.75%였던 FF 금리를 지난 1991년 1월 이래 최고 수준
으로 올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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