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장관과 건설업계 대표들이 서로의 애로사항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자리가 마련됐
다.
대한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 등 건설관련 4개 협회는 12일 오전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에서 오장섭 건설교통부 장관과 업계 대표자들을 초청, 조찬간담회를 갖고 건설산업 활성화
를 위한 업계 건의사항을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업계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건설업 난립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조속 추진 △사회간접자본
(SOC) 건설투자 확대 △부동산투자회사(REIs)에 대한 세제개선 △주택사업공제조합 출자금
감액손실의 손비 인정 △정부발주공사에 대한 예비비 책정 및 계속비 사업확대 등 13개 건
의사항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남양건설 마형렬 사장은“현재 건설업계는 정부의 건설업 등록기준이 완화된
지난해 이후 5000여개의 건설회사들이 난립해 있는 상태”라며 “부적격업체에 대한 실태조
사와 처벌을 강화하고 공사 적격심사시 실적평가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호산업 이서형 사장은 SOC 민자사업이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를 지적하며 민자법인에 대
한 재정지원과 법인세 감면 등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해외건설협회 강윤모 회장은“신인도 하락으로 해외공사 수주에 어려움이 많다”며“홍보단
파견이나 관계국 순방 등 정부에서도 신인도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 장관은 업계 출신 장관답게 건의사항에 대해 일일이 직접 답변, 전문성있는 장관이
라는 인상을 남기려는 모습이었으며 업계 대표자들 역시 업계 출신 장관이라 기대가 크다며
애로사항을 잘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 장관을 비롯, 장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 김이현 전문건설협회장, 대림
산업 이용구 회장, 삼성물산 김선구 사장, 삼환기업 손정무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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