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성 성(性)학회는 최근 출간한 ‘2007 광동 성(性)학회 보고서’를 통해 “대학생들은 혼전동거에 대해 점차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행동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수적”이라고 밝혔다.
전국 24개 성(省)·시(市)의 4년제 대학생, 전문대생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대학생 혼전동거에 대해 ‘찬성한다’는 답변은 28.4%,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57.6%, ‘반대한다’는 13.5%로 집계됐다. 동거에 대한 인식은 다소 관용적이지만 실제 동거를 할 수 있다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았다.
중국인민대학 판수이밍 교수의 조사 결과 전국 4년제 대학생 중 동거를 하고 있는 학생은 5%이며 시안(西安)의 5개 대학 8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7%로 나타났다.
흥미를 끄는 사실은 혼전동거에 관용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 중 특히 남학생의 경우 자기 결혼 상대의 순결을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자신의 결혼 상대가 이미 순결을 잃었다면 그래도 결혼하겠는가”에 대한 질문에 남학생 53.4%가 ‘결혼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동거를 하고 있는 여대생들 중 절반이상은 후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혼전동거 여대생 중 76.6%가 ‘동거가 자신의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고 62.4%는 ‘동거한 것을 후회한다’고 대답했다.
전문가는 “혼전동거는 대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며 “학업 측면에서도 영향을 끼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상하게 할뿐만 아니라 미래의 결혼 상대에게 숨겨야 할 비밀로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광동의 한 고등학교 1~3학년 10개 반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도 수록됐다. 조사대상 고교생의 60%는 잡지와 언론매체를 통해서 성지식을 배우고 있었으며 친구는 51.9%, 학교와 교사가 23.4%였으며 부모는 9.2%로 가장 적었다. “만약 성과 관련된 문제가 생긴다면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친구가 48.3%, 책을 보고 스스로 해결 45.9%, 부모 26.7%, 교사 4.0%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성교육을 강화하고 참여식 교육방법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토론 과정 중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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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4개 성(省)·시(市)의 4년제 대학생, 전문대생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대학생 혼전동거에 대해 ‘찬성한다’는 답변은 28.4%,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57.6%, ‘반대한다’는 13.5%로 집계됐다. 동거에 대한 인식은 다소 관용적이지만 실제 동거를 할 수 있다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았다.
중국인민대학 판수이밍 교수의 조사 결과 전국 4년제 대학생 중 동거를 하고 있는 학생은 5%이며 시안(西安)의 5개 대학 8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7%로 나타났다.
흥미를 끄는 사실은 혼전동거에 관용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 중 특히 남학생의 경우 자기 결혼 상대의 순결을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자신의 결혼 상대가 이미 순결을 잃었다면 그래도 결혼하겠는가”에 대한 질문에 남학생 53.4%가 ‘결혼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동거를 하고 있는 여대생들 중 절반이상은 후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혼전동거 여대생 중 76.6%가 ‘동거가 자신의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고 62.4%는 ‘동거한 것을 후회한다’고 대답했다.
전문가는 “혼전동거는 대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며 “학업 측면에서도 영향을 끼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상하게 할뿐만 아니라 미래의 결혼 상대에게 숨겨야 할 비밀로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광동의 한 고등학교 1~3학년 10개 반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도 수록됐다. 조사대상 고교생의 60%는 잡지와 언론매체를 통해서 성지식을 배우고 있었으며 친구는 51.9%, 학교와 교사가 23.4%였으며 부모는 9.2%로 가장 적었다. “만약 성과 관련된 문제가 생긴다면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친구가 48.3%, 책을 보고 스스로 해결 45.9%, 부모 26.7%, 교사 4.0%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성교육을 강화하고 참여식 교육방법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토론 과정 중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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