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망]동거 여대생 62%가 ‘후회’

대학생 5% ‘동거 중’… “생각 너그럽지만 행동 보수적”

지역내일 2007-09-06 (수정 2007-09-06 오후 2:32:09)
광동성 성(性)학회는 최근 출간한 ‘2007 광동 성(性)학회 보고서’를 통해 “대학생들은 혼전동거에 대해 점차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행동 측면에서는 여전히 보수적”이라고 밝혔다.
전국 24개 성(省)·시(市)의 4년제 대학생, 전문대생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대학생 혼전동거에 대해 ‘찬성한다’는 답변은 28.4%,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57.6%, ‘반대한다’는 13.5%로 집계됐다. 동거에 대한 인식은 다소 관용적이지만 실제 동거를 할 수 있다는 학생은 그리 많지 않았다.
중국인민대학 판수이밍 교수의 조사 결과 전국 4년제 대학생 중 동거를 하고 있는 학생은 5%이며 시안(西安)의 5개 대학 8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7%로 나타났다.
흥미를 끄는 사실은 혼전동거에 관용적인 태도를 보인 학생 중 특히 남학생의 경우 자기 결혼 상대의 순결을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있다는 점이다. “만약 자신의 결혼 상대가 이미 순결을 잃었다면 그래도 결혼하겠는가”에 대한 질문에 남학생 53.4%가 ‘결혼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동거를 하고 있는 여대생들 중 절반이상은 후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혼전동거 여대생 중 76.6%가 ‘동거가 자신의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준다’고 생각했고 62.4%는 ‘동거한 것을 후회한다’고 대답했다.
전문가는 “혼전동거는 대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며 “학업 측면에서도 영향을 끼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상하게 할뿐만 아니라 미래의 결혼 상대에게 숨겨야 할 비밀로 남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는 광동의 한 고등학교 1~3학년 10개 반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도 수록됐다. 조사대상 고교생의 60%는 잡지와 언론매체를 통해서 성지식을 배우고 있었으며 친구는 51.9%, 학교와 교사가 23.4%였으며 부모는 9.2%로 가장 적었다. “만약 성과 관련된 문제가 생긴다면 누구에게 도움을 청하겠는가”라는 질문에 친구가 48.3%, 책을 보고 스스로 해결 45.9%, 부모 26.7%, 교사 4.0%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성교육을 강화하고 참여식 교육방법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토론 과정 중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