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주석 ‘좋고 빠른’ 발전 모델 제시

지역내일 2007-10-19
“又快又好 아닌 又好又快 절실” … 가속화 발전에서 질적 발전으로 전환
장쑤성 대표 토론회서 밝혀 … 외신, 리위안차오 성당서기에 비상한 관심

16일 오후, 후진타오 총서기가 그가 소재한 장쑤성(江蘇, 서기 리위안차오(李源潮)) 대표단 토론에 참가해 대표들과 함께 중국 공산당 17기 전국대표대회(중국에서는 ‘17대’로 줄여 부름) 보고를 심의했다.
후진타오는 집중하면서 듣고 진지하게 요점을 필기했을 뿐만 아니라 때때로 대표들과 함께 토론도 했다.
량바오화(梁保華), 장궈화(張國華), 루오지준(羅志軍), 왕룽(王榮), 주롱셩(朱龍生), 왕지엔화(王建華) 등 성의 당대표들은 장쑤성의 최근 몇 년간 발전에 관해서 16기 당대회 이래 지난 5년은 발전이 가장 좋고 빠른 5년이었으며 광범위한 대중들이 현실적인 수혜를 가장 많이 얻은 5년이라고 말했다.
장쑤성 발전에 관한 내용을 듣고 난 후진타오는 매우 기뻐하며 16기 당대회 이래, 당중앙은 과학발전관 등 중대한 전략사상을 제기했을 뿐만 아니라 실천의 발전과 더불어 내용을 풍부하고 충실하게 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후진타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처음 우리가 강조한 것이 무엇입니까? 당시 비교적 여러 번 강조한 것은 가속화 발전이었습니다. 이후 가속화 발전을 토대로 더 나아가 빠르고 좋은 발전을 제기했습니다. 지난 해 경제사업 회의에서 우리는 또 “빠르고 좋은 발전을 좋고 빠른 발전으로 고치면서 좋은 발전을 앞에 내세웠습니다. 이는 우리가 발전의 과정에서 발전의 질과 효과를 더욱 중시하고 있음을 설명하는 동시에 생산발전, 생활부유, 생태양호의 길로 나감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또 이번 17기 당대회 보고에서 특별히 경제발전 방식을 전환하여 좋고도 빠른 발전을 실현하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쑤성의 발달된 현실을 놓고 말하면 이것은 매우 적절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발전 원동력을 일방적인 투자증대와 자원소모, 경작지 다점용에 의지하던 낡은 형태에 두지 말아야할 뿐만 아니라 또다시 지난 길을 걸어서도 안 됩니다.”
촌 당지부서기, 사회구역 간부, 하수도 정비공 등 기층에서 온 당대표들은 저마다 사업과 실제 생활과 연계해 17기 당대회 보고에 대한 체득과 감회를 앞 다투어 말했다.
일례로 서주시 시정 공사 정비처 하수도 4반은 오랫동안 어지럽고 힘든 하수도 정비사업에 종사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바 있다. 11년 전 후진타오는 장쑤성에서 현장 방문을 하면서 이 4반의 전체 종업원들을 직접 만난 적이 있다.
다시 후진타오와 대면하게 된 4반 반장은 감회가 넘쳐 보였다. 그는 “11년간 우리는 더욱 자발적으로 대중들을 위해 봉사했다. 시대가 변했다고 하여 먼저 곤란을 겪고 나중에 향유하는 당의 정신을 잃어서는 안 되며 소득이 늘어나고 조건이 개선됐다 하여 남을 위한 노동정신을 잃어서도 안될 것이다.
한낱 일선의 종업원이며 보통 공산당원인 우리는 자매들과 한길에서 17기 당대회 정신을 진지하게 학습관철하여 당과 인민이 우리에게 준 관심과 사랑을 부단히 전진하는 원동력으로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을 듣고 난 후 후진타오는 돌아가서 4반 전체 동지들에게 자신의 안부를 전해 달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도 경제의 발전과 더불어 국가의 실력이 증강되고 우리 하수도 정비공들의 사업환경과 생활조건이 부단히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하수도정비 4반의 전체 동지들은 ‘나 한 사람이 어렵더라도 천만 가정을 위해 봉사한다’는 좋은 전통을 계속 발양할 것을 희망합니다.”
어느 사이 토론은 두 시간이나 진행됐다. 회의가 끝나자 대표들은 잇달아 후진타오 주변에 다가와 서로 앞다투어 자기의 감회와 구상들을 말하면서 떠날 줄 몰랐다.
민간 기업의 비중이 중국 성 전체에서 가장 높은 장쑤(江蘇)성은 당 대표 68명 가운데 3명이 민간 기업 대표다.
‘철강대왕’ 사강(沙鋼)그룹의 선유룽(沈又榮) 회장, ‘신발왕’ 선다(森達)그룹의 주샹구이(朱相桂) 회장, 의류와 기계 분야의 거두인 훙더우(紅豆)그룹의 저우하이장(周海江) 회장이 그들이다.
한편 장쑤성 리위안차오(李源潮) 서기는 중국 차세대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거론되는 중이라, 후진타오 총서기의 토론 참석으로 외신의 비상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중국망·김선태 기자 ks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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